흔히 하는 말 중에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어릴 적의 작은 잘못이 일생을 후회하는 큰 일이 될 수도 있음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어릴 때부터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본 농장에서 앞으로 많은 분들께서 실천하면 좋을 것으로 생각되는 지금까지와는 전혀다른 농업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곳의 자료실에 뿌리의 기능을 포함한 이런 농사도 있습니다편)

강하게 키우는 농법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견뎌내면서 생산도 오히려 더 많이 한다)
퇴비를 포함한 화학비료를 절대 주지 않고 키우면(처음부터 나무의 일생동안)
면역력이 길러져서 (강한 생명의 욕구가 생겨서) 나중에는 훨씬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금이야 옥이야 온갖 정성을 기울이면 오히려 의타심을 키워 오히려 나쁜 결과를 초래하는 것과 같습니다. 비록 땅이 나쁘더라도 심어 놓으면 저절로 살고자 하는 힘이 있어 절대로 자라다가 죽지 않습니다. 오히려 처음에는 늦게 자라지만 뿌리의 활력이 강해져서 나중에는 더 빨리 자라며 더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습니다.
젊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처럼 스스로 개척하지 않으면 굶어 죽거나 살아가는데 엄청 어렵다면 스스로 자라지 않으면(일하지 않으면)죽게 되므로 열심히 일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 어렵게 만들어진 뿌리는 망가지지 않고 오랫동안 나무를 위해 일하고 새롭게 계속 일하는 뿌리가 만들어지게 되면(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탄력이 붙어 나중에는 더 빨리 더 많이 자라게 됩니다.

욕심이 화를 부르게 됩니다.
누구든지 나무를 심거나 어떤 작물을 심으면 빨리 자라게 하고 싶은 욕구가 있고 많이 수확하고 싶기때문에 비료를 주게 되는데 그것이 더 많은 화를 자초하는지는 검토해 보셨는지요. 특히 다년생의 나무는 오랫동안 살면서 좋은 성과를 내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고생을 하면서 자라는 것이 사람뿐만아니라 나무에도 해당이 되는 것입니다.

적당히 비료를 주게되면 더 빨리 자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느 정도 자라서 스스로 일할 수 있는 능력이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비료를 주면 일하지 않는 뿌리가 만들어져서 힘든 일을 하기 싫어합니다. 그러므로 강하게 키우려면(아무리 어려워도 나무는 자살하지 않습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키우면 생명력이 훨씬 강해지게 됩니다.

현재 기르고 있는 사과, 배, 포도 등도 비료를 처음부터 주지 않으면 위에서 말씀 드린대로 더 맛있는 과일, 저장성이 높은 과일이 되면 나무도 천수를 누리게 됩니다.
비료를 주면 연약하게 자라 잎이 커지게 되고 병이 많아지게 되며 열매에 질소성분이 많이 들어가게되어 당도가 낮아지고, 무르게 되어 저장성이 약하게 됩니다.

오랫동안 관행농업에 길들여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고쳐지지 않습니다. 위에서 말한 내용이 사실이라 인정하면서도 따라하지 않습니다.
도장지가 없고 잎이 작으며 지상부에 비해 지하부가 훨씬 많은 나무를 만드시려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농사를 하여야 합니다.

위의 이야기는 앞으로 실천해야 할 매우 가치가 있는 이야기 입니다.

오래 살고 잘 사는 나무가 만들어 지면 우리의 삶도 더욱 윤택해 질 것입니다

비료도 농약도 덜뿌리고 생산하면 생산자도 좋지만 더 좋아하는 것은 나무일 것이고 최종소비자가 안전하고 맛있고 몸에 좋은 상품을 만들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