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재배의 성공- 반드시 두둑을 만들어 주라

 산에서는 아무도 비료를 주지 않아도 잘 자란다. 냇가의 둑에서도 심기만 하면 자란다. 가로수나 공원에 있는 나무들도 그저 말없이 자란다.

이제 완연한 봄이 된 것 같습니다. 따뜻한 봄기운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저희 포장에 심겨진 매실나무에는 꽃이 피려고 빨갛게 몽우리를 맺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떻게 하면 나무재배를 잘 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식물을 잘 재배하는 일은 대단히 어려운 일일 수도 있습니다. 내 몸하나 잘 간수하기도 어려운데 다른 사람 또는 다른 식물을 잘 관리하는 일은 어려울 수 밖에 없지요. 

하지만 스스로 자라는 것이므로 그렇게 어렵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가만히 두면 되지요. 잘 자라면 잘 자라는대로, 못자라면 못자라는대로 가만히 두면 되지 않겠습니까?

 저희 농원에서 자라고 있는 바이오체리입니다.  위의 나무들은 만 3년 자란 것입니다. 심기만 하였지 비료,퇴비는 전혀 주지 않았습니다. 두둑에는 반드시 멀칭을 해 주어야 합니다.

      나무재배의 성공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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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무가 스스로 자라야 한다.

2. 저절로 자라면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어야 한다.

3. 병충해도 많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4. 불필요한 가지도 많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5. 상품성이 좋아야 한다.

6. 항상 많은 수확을 하여야 한다.

7. 나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한다.

8. 오랫동안 살면서 자식을 많이 생산해야 한다.

9. 생산된 열매는 맛이 좋고 저장성도 높아야 한다.

10. 빨리 자라야 한다. 나중에는 상당히 큰 나무가 되어야 한다.

11. 결국은 수확한 것을 돈으로 잘 바꿀 수 있어야 한다.

12. 생산비용은 조금만 들어야 한다.

 위의 사진은 향대웅매실입니다. 아래좌측사진은 시험포장에 심겨진 알프스오토메,꾸지뽕나무입니다. 가로수로 심겨진 벚나무가 자라고 있는 모습입니다. 두둑이 자연스럽게 생긴 것과 비슷한데 도로에는 포장이 되어 있어 빗물이 잘 들어가지 않아 절대 습해를 받지 않고 오른쪽은 낮아 저절로 배수가 잘 되어 나무가 잘 자라게 된니다. 위의 모습을 보면서 응용을 하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땅을 나무가 잘 자라게 하는 법은 두둑을 높고 크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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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재배를 하는 것은 시험삼아 몇 주 심을 수도 있지만 그런 것은 취미 비슷한 것이고 결국은 좋은 성과로 이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좋은 결과가 나기 위해서는 위에서 본 것처럼 여러가지 조건이 있지만 결국은 생산비용은 적게 들어가고 수익은 많으면서도 나무는 잘 자라주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나무가 잘 자라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여기에다가 촛점을 맞추어 보기로 하겠습니다.

  나무를 빨리 키우기 위해 비료와 퇴비 등을 살포하지 않아야 합니다. 누구나 마찬가지이지만 내 땅에 나무를 또는 고추 몇 포기를 심을 때에는 비료를 주지 않으면 나무가 자라지 않을 것이란 생각 때문에 비료를 주게 됩니다. 그런데 내가 준 비료가 정말로 식물체에 도움이 되는가를 따져 보아야 합니다.

혹자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안먹고 자라느냐고?  당연히 영양분을 흡수하지 않으면 잘 자라지 않을 것만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땅 속에는 많은 양분이 있으므로 그것을 섭취하면 되는 것이지 무조건 주어야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산에서 자라는 나무들을 보세요. 아무도 영양분을 인위적으로 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잘 자라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당연히 그렇게 보여지는 것만 아니고 실제로 우리가 기르는 나무보다 훨씬 더 강하게 자라면서도 빨리 자라고 있는 것입니다.

 위의 사진은 우리가 체리라고 하는 것입니다. 당도는 상당히 좋은데 대체로 열매가 작고 열과가 많이 나서 현재로서는 재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위의 체리도 두둑을 높이 만들고 비료,퇴비를 전혀 주지 않고 두둑을 빗물이 들어가지 않게 멀칭하면 재배를 멋지게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바이오체리입니다. 자두와 체리의 교잡종으로 자두쪽에 가까운 것으로 체리보다는 훨씬 크고 당도는 체리보다 낮으나 그래도 상당히 맛이 있으며 저장성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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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재배의 성공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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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료와 퇴비를 절대 주지 말라. 먹을 것이 없아야 일을 한다.  

2. 무조건 강하게 길러야 한다.

3. 물도 스스로 찾아 먹도록 하여야 한다. 관수시설이 필요치 않다.

4. 식물체가 스스로  자라게 하여야 한다.

5. 독립심을 길러 주는 것이 중요하다.

6. 제 할일은 알아서 스스로 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7. 뿌리가 끊임없이 일을 해야 한다.

8. 뿌리가 멀리가고 밀도가 높아져서 계속 양분과 수분을 흡수시켜야 한다.

9. 양분이 많은 곳으로 가서 더 많이 영양분을 빨아 오도록 하여야 한다.

10. 가능하면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11. 뿌리의 생산량이 많으면 결국은 모든 것은 잘 되게 되어 있다.

12. 어렵게 만든 뿌리가 절대 망가지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13. 뿌리의 증가속도가 빠르면 결국 잘 자라는 것이므로 뿌리의 증가에 재배의 촛점을 맞추어야 한다.

14. 뿌리가 자나깨나 일하도록 하여야 한다.

15. 한 번 만들어진 뿌리는 어떤 경우를 막론하고 오랫동안 할일을 하도록 하여야 한다.

16. 지상부과 지하부의 균형이 맞아야 한다.

17. 지상부와 지하부의 균형은 사람이 맞추어 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18. 그러므로 가만히 두고 저절로 자라도록 하는 방법이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다.

19. 내가 기르는 작물이 나중에 나를 잘 길러서 고맙다고 인사를 하도록 하여야 한다.

20. 오랫동안 살면서 계속 많은 열매를 주면서도 인사를 듣는 방법은 딱 한가지 뿌리가 계속 일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21. 뿌리가 잘 자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22.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였지만 결국은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뿌리가 쉬지 않고 일하게 하는 것이며 만들어진 뿌리가 망가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

23. 높은 곳에 자라는 나무는 잘 자라는 것 하나만 보면 내가 기르고자 하는 식물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길러야 되겠다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24. 물빠짐이 좋게 하는 것에 촛점을 맞추어야 한다.

25. 한발 더 나아가 뿌리가 끊임없이 새로운 미지의 세계로 계속 나아가게 한다.

26. 습관을 좋은 쪽으로 들이도록 하여야 한다. 그 습관이 성공과 실패를 가늠한다.

27. 항상 이기는 게임을 하도록 하는 방법을 터득하면 되는 것이다.

 위의 그림처럼 반드시 두둑을 만들어 주어 아무리 비가 많이 오더라도 절대 뿌리가 망가지지 않고 부리가 많아질 수 있도록 운동장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다가 반드시 제초매트나 검은 비닐을 씌워 빗물도 들어가지 않고 풀도 자라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 열거한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는 방법은 딱 한가지 스스로 자라도록 하고 더 잘 자라게 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하게 하는 방법 뿐이다.

위의 방법을 잘 되게 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꾸지뽕나무의 결실모습입니다. 주렁주렁 달린 꾸지뽕나무열매는 단단하고 당도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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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재배의 성공은 이렇게 해야 한다. 여기서는 한울농법이라고 칭한다.

   한울농법

1. 절대 비료나 퇴비를 주지말라.

2. 절대 물도 심을 때 이외에는 주지말라.

3. 영양제, 제초제, 셩장촉진제,호르몬제 등도 주지 말라.

4. 농약도 가는하면 살포하지 말라.

5. 반드시 나무의 뿌리가 잘 자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라.

6. 그 공간은 당연히 두둑밖에 없다.

7. 두둑은 반드시 폭이 넓고 높이가 높아서 전체적으로 단면적이 큰 것이 좋다.

8.반드시 길게 연결된 두둑이어야 한다.

9. 두둑에는 물도 한방울도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10. 반드시 비닐이나 제초매트로 덮어 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11. 나무 심은 주위는 반드시 풀이 나지 않아야 한다.

12. 풀도 나지 못하고 빗물도 거의 들어가지 않는 재질로 덮어 주어야 한다.

13. 결국은 뿌리가 새끼를 잘 치게 하는 것이며 한 번 만들어지 뿌리는 망가지지 않아 가속도가 붙어야 한다.

14. 자나깨나 나무가 저절로 자라는 연구를 계속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알프스오토메의 결실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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