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무척 덥지요. 오라고 많은 분들이 기다리는 비는 오지 않고 말입니다. 요즘처럼 비가 오지 않으면 걱정이 많지요. 비가 많이 와도 걱정, 안와도 걱정, 걱정거리 없이 농사를 잘 지어보았으면 하는 것이 우리의 소원이지요. 오늘은 저희 농원에 심어 놓은 각종 나무들을 유인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릴 때에 수형을 잡으면 좋을 것을 실컷 길러 나무가 유인이 잘 되지 않을 때에 하려니 부러지는 것(갈라지는)도 많이 나옵니다. 유연할 때(말을 잘 들을 때) 하면 좋을 것을 늦게 하니 고생은 더 많이 하고 잘 되지 않습니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맙시다.

아래의 사진은 저희 농원의 시험포장에서 재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올해로 3년째에 접어드는 나무입니다. 작년에 유인을 했더라면 좋을 것을 늦어서  잘 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시간도 많이 걸렸습니다. 가지를 늘어뜨리는 방법에는 줄로 묶는 방법이 있고 량이 적을 경우는 막거리병이나 펫트병에 물을 넣어서 달아줄 수도 있습니다. 가지가 연할 때에는 추를 달아주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