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심을까? 어떻게 심는 것이 좋은가?

과연 수익은 될 수 있을 것인가? 등 의문이 나는 점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나무를 심는 방벙을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묘목은 캐는 순간부터 수분이 증발하므로 심기 전에 2~3시간 물에 담궈서 수분을 보충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접목 부위의 비닐은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구덩이를  삽으로 만들어서 심을 묘목을 넣고 물을 충분히 주고 흙을 골고루 뿌리부분에 넣어서 흙과 뿌리가 밀착되게 합니다.

 

 

원래 심겨져 있던대로 심어야 합니다. 너무 깊이 심으시면 성장이 둔해집니다.

접을 붙인 나무들은 접목부위가 땅위에 나와야 합니다.

물을 충분히 주고 꼭꼭 밟아주어 흙속의 공기를 없애주면 좋습니다. 흙이 다져지면 땅속의 수분이 올라오게 되어

축축해지게 됩니다

심고 난 다음에는 접목부위에서 10cm 정도만 남기고 잘라주어 수분의 증발을 할 수 있는 부분을 최소로 줄이면 좋습니다.

 

자른 부위에서도 수분이 날아가므로 덜 날아가도록 도포제를 칠하여 주면 좋습니다.

 

다 심고 난 다음에는 비닐이나 제초매트로 덮어주어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아주게 되면 항상 축축한 상태가 되므로 싹이 빨리 트게 되며 잘 자라게 됩니다.

 

나무를 잘 살리고 잘 키우기 위해서는 뿌리부분이 오랫동안 축축하면 되는 것입니다. 나무뿌리는 며칠만 좋은 조건이 된다고 금방 뿌리가 내리는 것이 아니고 20~30일 정도까지도 좋아야 하므로 그 조건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나무를 심고 난 다음에는 볏짚이 있으면 그것도 덮어 나무가 보이지 않게 해주면 더 좋습니다. 나무의 노출을 가능하면 적게 하고 땅은 오랫동안 축축하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무를 심는 시기는 온도가 무조건 낮을 때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4월경에 심으면 온도가 너무 높아 수분의 증발이 심하므로 3월에 심는 것이 더 좋고 그것보다 좋은 것은 2월에 심는 것이며 더 좋은 것은 가을에 땅이 얼기 전에 심는 것입니다.

 

나무를 잘 키우는 것은 우선 잘 살리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한 그루의 나무도 죽이지 않고 빨리 싹이 튼다면 스트레스를 덜 받은 것이므로 빨리 자라게 됩니다. 20%가 죽었다면 죽은 20% 만 문제가 아니고 살아있는 80%도 그만큼 수분스테레스를 받았다는 것이므로 한 그루의 나무도 죽여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죽이지 않고 잘 기르는 방법은 땅속의 조건과 지상부의 조건을 나무가 잘 살고 자랄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심을 때에 공을 들여 심었다 하더라도 얼마든지 죽을 수 있습니다. 심을 때에는 공을 들이는데 심는 시기와 방법이 중요합니다.

 

두둑은 미리 만들어 주시고 토양이 어느 정도 안정이 된다음에 나무를 심고 빨리 덮어주시면 됩니다.

 

이제 새로 심는 몇 그루의 나무가 내 인생을 바꾸어 주기도 합니다. 가꾸는 방법을 배우시고 좋은 성과를 얻으면 되겠지요.

나무가 스스로 자라는 것이지 내가 키우는 것이 아닙니다. 심을 때에는 온갖 정성을 쏟아도 심고 난 다음에는 그냥 자라도록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