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가 자라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얼마전에 바나나가 우리나라에 자란다는 정보를 듣고 시간이 나면 언제 한번 다녀오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마침 오늘 청양에 가야할 일이 생겨 겸사겸사 이곳을 들렀습니다. 청주바나나라고 검색을 하시면 많은 자료가 뜨는데 방송도 타고 신문에도 나고 하여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바나나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이제는 날씨가 아열대기후로 바뀌면서 열대성작물을 재배하는 분이 점차 늘어난다는 보도를 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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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방송국에서 이것을 보도할 때 노지에서 살고 있는 바나나가 있는지 등을 검토하여 없는 것이 확인이 되자 곧바로 촬영을 하였다고 합니다. 얼마 전에 교육을 받을 기회가 있어 파파이야, 몽키바나나 등을 알려주시는 교육을 받았는데 그분이 하시는 말씀이 내가 잘해서 매스컴을 탄 것이 아니고 매스컴을 탈 만한 작물을 하여 이렇게 강의도 다니고 많은 분들이 찾아와서 나름대로  성공을 하였다는 말씀을 듣고 누구라도 기회를 잘 잡는 것이 앞으로 잘 갈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것은 느끼기도 했습니다. 이 바나나를 가까이에서 한 번 보시는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온다고 합니다.

위의 바나나는 개인이 심은 것으로 노지에 심은 것입니다. 예전에 비닐하우스에서 가온을 하여 심은 것은 들어보기도 했었는데 위의 바나나는 6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한개를 가져다가 심었는데 포기가 늘어서 이렇게 되었다고 합니다. 겨울에는 잎을 따내고 비닐이나 보온이 가능한 것으로 즐기를 싸주었다고 합니다.
 

올해 방송을 여러번 타서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나무입니다. 가까이에서 가서 직접 바나나나무를 만져보기는 처음입니다. 지금도 여러 분들이 이곳을 찾아 주신다고 합니다.
 

꽃이 지금도 피고 있으며 열매가 조금씩 자라고 있는데 완전히 익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바나나나무를 심으신 분은 이곳에서 토종닭을 이용한 식당을 하고 계시는 분으로 이곳에는 사람이 거의 없어 무료함을 달래기 위하여 식당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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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죽지 않고 이렇게 살아서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것만으로도 기를만 하지요. 바나나가 노지에서 얼어죽지 않고 사는 것이 신기한데 푸른 잎이 길게 늘어뜨려 시원함을 느끼게 합니다.


 

여름에 이곳에 오신 분들은 가까이서 사진을 찍어 하와이에 다녀왔다. 필리핀네 다녀왔다고 하면서 친구들에게 자랑을 하여 조금씩 알려지고도 한다는 군요.


 

바나나가 그림에서는 작은 것 같아도 높이가 상당히 높습니다. 올해 열매가 달린 것은 내년에는 싹이 트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마 자식을 기르느라고 고생을 많이 하여 그런가 봅니다.

위의 할매촌닭이라고 하는 식당은 운영하시는 분께서 바나나를 심으신 분입니다. 극구 사진을 찍지 않으시려고 해서 올려드리지 못하는 점 이해해 주시구요. 청주에 바나나가 자라고 있는 곳은 충북 청원군 남이면 가좌리  94-15 입니다.

위의 사모님께서 바나나의 심은 내력과 자라는 특성을 많이 알려주셨습니다. 따끈한 커피도 타주셨습니다. 할매촌닭사모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