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재배의 기본- 뿌리의 중요성
우리가 채소를 기르든 과일나무를 재배하든 항상 잘 자라서 맛이 있고 품질이 좋은 농산물이 만들어지게 되면 좋을텐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이 있지요. 실컷 고생할 것 다하였지만 농사도 잘 안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잘 되었다고 하더라도 값이 너무 낮게 형성이 되어 농사짓는 보람이 없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저희 농원에서 많은 분들에게 권장하는 자연재배(한울농법)방법은 식물체 스스로가 자랄 수 있는 힘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어느 정도 조건을 갖추어 주고는 거의 손을 대지 않고 저절로 꽃이 피고 열매를 맺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배가 고프고 목이 마르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는 것입니다. 무조건 온실속의 화초처럼 돌보아 주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고 어릴 때부터 스스로 할일을 하는 독립심을 길러주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지요.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말도 있지요. 버릇을 잘 들여야 한다는 것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데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 행동을 많이 하지요. 꾸준한 연습의 기간이 필요한데 그 연습할 시간을 주지 않고 무조건 그 일을 해주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작물이 스스로 자라는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뿌리가 열심히 일을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른 봄에 싹이 트기 시작하면서부터 가을에 잎이 모두 떨어지고 뿌리가 휴면하게 될 때까지 조금도 쉬지않고 열심히 일을 하도록 하면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비가 많이 오더라도 어렵게 만든 뿌리가 또한 망가지지 않아야 하는 것입니다. 한푼 두푼 쓸 것 안쓰고 모아놓은 통장속의 돈이 자나깨나 없어지지 않고 이자를 그것도 복리이자를 붙여서 늘리게 되면 나중에는 모두가 잘 살게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농사를 짓는 분들이 뿌리의 중요성을 말은 하면서도 실제로는 뿌리보다는 지상부를 보고 올해는 꽃이 많이 왔다. 잘 자라고 있다는 등 위를 보고 농사를 짓는데 뿌리가 어떠한 경우에도 망가지지 않고 열심히 꾸준히 증식을 하도록 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게 되어 있습니다.
알프스오토메(미니사과)의 결실모습 (충북괴산)
저희 농원에서는 한울농법이라고 하여 이렇게 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 한울농법 ◆
▲. 높고 넓은 두둑을 만들어서 꼭대기에 나무를 심는다.
▲. 반드시 검은 비닐이나 제초매트 등 내구성이 길고 빗물이 가능하면 적게 들어가는 재질의 것으로 멀칭을 하여 풀도 자라지 못하게 한다.
▲. 절대로 비료, 퇴비, 물, 영양제,제초제, 생장촉진제 등을 주지 않는다.
▲. 벌레가 꼬이거나 병이 발생할 경우는 농약은 최소한도로 살포하도록 한다.
◆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에서 책 빌리는 방법 ◆
농촌진흥청에서 책을 빌리는 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농촌진흥청 사이트에 가셔서 오른쪽 하단에 보시면 진흥청내부의 기관이 많이 있는데 그곳에서 농업과학도서관으로 가서 회원가입을 하고 난 다음에 책을 선택하여 대출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통합검색에 가셔서 책의 이름을 검색하시든지 아니면 사과나무에 관해서 알고 싶으시면 사과나무를 누르시면 그에 관계된 책이 많이 있습니다. 대출을 신청하시면 곧바로 택배로 신청한 책이 오게 되면 보시고 기한 내에 다시 부쳐 드리면 됩니다.
농촌진흥청에서 대출한 "뿌리의 발육학"에 나오는 것 두 가지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그림중에 좌측의 것은 직근성의 것을 나타내는 것이고 오른쪽의 것은 블루베리나 아로니아 복분자, 오미자 등의 뿌리형태입니다.
위의 그림 A,B,C,D를 자세히 살펴보면 질소비료를 많이 주면 지표면에 뿌리의 량이 많아지고 땅 속으로 뿌리가 덜 들어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림 A는 뿌리가 50cm 이상 들어갔지만 그림 D는 훨씬 덜 들어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의 그림은 벼를 재배하는 그림입니다.
위의 그림도 벼를 재배하는데에 비료를 여러 번 준 것과 기비로 한 번 준것의 그림입니다. 어느 것이 농사가 더 잘 되는지 알수없지만 비료를 자주 주게 되면 뿌리가 지표면 근처에 많이 생기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농사를 짓고 있는 작물이 무엇이든지 내가 관리하고 있는 방법이 정말로 맞는지 곰곰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기르는 작물이 잘 되게 하기 위해 비료를 주고 영양제를 주는 것이라면 관계가 없지만 빨리 자라게 하려고 더 많은 열매를 빨리 만들기 위해서가 아닌지 곰곰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산에서 자라는 나무들과 가로수들은 비료와 퇴비 그리고 물을 한방울도 주지 않아도 저절로 잘 자라고 있습니다.
벚나무는 벚나무대로 백일홍은 백일홍대로 자랑하듯이 꽃이 피고 열매를 맺지요.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께서 하신 말 중에 " 임자 그것 해보기나 했어" 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무조건 해보지도 않고 가치가 없다,안된다 라고 이야기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위에 설명한 뿌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여러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설명을 더 들으시려면 저희 농원에서 매주 토요일에 하는 교육에 참가하시면 더 자세히 아실 수 있습니다.
◆ 한울농원 교육◆
▲ 일시 :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 장소 : 경북 상주시 만산동 307-1
▲ 참석대상 : 농사를 잘 지으시려는 분
확실한 성과를 올리시기 원하는 분
실컷 고생은 하지만 성과가 잘 나지 않는 분
귀농귀촌 하시려는 모든 분
노력을 적게 하고 성과를 올리시고 싶은 분
▲ 교육내용 :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농사를 잘 짓는 방법
두둑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은 이유
식물의 결실생리와 영양소와의 관계
무엇을 심는 것이 좋을 것인가?
농장견학 및 궁금한 것 해결
꾸지뽕나무에 달려있는 꾸지뽕열매의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