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감이 언제부터 재배되었는지 정확한 기록은 찾기 어려우나 고려 명종(1138년)때 고욤에 대한 기록이 있고, 고려 원종(1284∼1354년)때 농상집요에 감에 대한 기록이 있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의 감에 대한 조사는 1920년대에 최초로 시작되었으며, 우리나라의 고유 감은 대부분 떫은감이며, 단감은 지리산 남부에 산재하나 품질이 불량하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기록으로 보아 현재 지리산 서남쪽 구례군 산동면 일대의 산골마을에 차랑품종과 비슷한 조생종 단감 노거수가 있어 이것이 우리나라의 자생단감이 아닌가 추정된다.
  현재 개원상태의 단감 대부분이 1900년대에 이르러 일본에서 도입되어 번식된 것이다. 우리나라의 과실생산 동향을 보면 2000년 단감 재배면적 23.8천ha, 생산량227천톤을 정점으로 계속감소추세이며 2008년 현재 단감 재배 면적은 16.3천ha로 감소되었으나 단위면적당 생산량 증가로 생산량은 20만톤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에 덟은감 재배는 2000년 7.4천ha, 60천톤에서 2007년 106천ha로 면적이 증대되면서 생산량이 146천톤으로 크게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감의 총 샌산액도 6568억원으로 사과, 감귤과 비슷한 수준이며 단감은 3,000억 정도이다. 단감의 지역별 재배 현황은 경남이 106.8천ha(60.3%) 전남이 4.9천ha(27.7%), 경북 0.8천ha(4.6%)로 재배되고 경남과 전남 지역이 전체 면적의 88%를 점유하고 있다 떫은감은 경북 3.9천ha(36.5%), 전남 2.7천ha(25%), 경남2.3천(21.2%)로 전체 재배면적의 82.7%를 재배하고있다.

 단감 품종별 재배면적은 부유 13.4천ha(82.1%), 차량 17천ha(10.5%), 서촌조생 0.7천ha(4.5%)를 재배하고 있어 부유 편중재배가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단감의 숙기별 재식비율은 만생종이 93.7%, 중생종 1.0%, 조생종 5.3%로 지나치게 만생종 재배에 편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부유 편중재배를 해소하기 위하여 조·중생 품종인 상서조생, 태추 등 고품질의 품종의 재배 면적이 증가되어야 한다.
또한 떫은감 품종별 재배 면적은 갑주백목 3.3천ha(38.8%), 청도반시 2.0천ha(23.1%), 둥시 1.5천ha(17.1%), 고종시 0.7천ha(8.0%) 순으로 재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