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감 저수고 밀식재배 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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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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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조광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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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61-330-15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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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는 교목성 과수로서 변칙주간형은 4m이상 되기 쉽다. 적 뢰, 적과, 수확 및 전정 등 나무에 매달려 작업하는 일들이 전체 작업 노력의 60%이상을 차지하고 있 어 무엇보다 저수고화가 절실하다.
또한 감나무의 수량은 사과나 배에 비하여 매우 적다. 이러한 원인은 재식거리가 넓고 나무는 크서 열매가 열리지 않는 무효용적이 많을 뿐만 아니라, 나무 목재 부위에 비하여 엽면적이 차 지하는 비율이 낮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무의 크기를 줄이고 나무의 높이를 낮 추어야 한다. 이 경우 수량성이 저하되기 때문에 밀식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현재 감의 계획 밀식재배는 2×2.4m 또는 2.5×3m로 재식 후 5∼7년 밀식장해 현상이 보일 때부터 점차 간벌하여 최종적으로 4×5m 또는 5×6m로 한다. 그러나 영구수와 간벌수에 대한 전정, 시비 등을 별도 관리하기가 실제로 어렵기 때문에 현재 많은 농가에서 밀식장해 현상을 볼 수 있다. 감 밀식재배를 위해서는 사과처럼 왜성대목이 개발되어야 하지만 실용적인 왜화성 대목은 아직 없다. 따라서 덕 설치에 의해 가지를 유인하여 결실시키는 저수고 밀식재배을 해야한다.
저수고 밀식재배의 효과는 첫째, 저수고에 의한 생산비 절감이다. 감나무는 대부분 경사 지에서 재배되며, 사다리를 이용한다. 주간 길이 1m 전체 나무 높이 3.5m인 경우 땅에서의 작업비율 은 50%이지만 주간길이 0.4m 전체 나무 높이 2.9m인 경우 땅 작업비율이 77%로써 전자에 비하여 땅 작업비율이 무려 22%나 증가되었다. 둘째, 무효용적 감소에 의한 생산성 향상이다. 부유의 10a당 수 량은 약 1.5톤으로 감귤이나 배나무의 절반 수준이다. 이의 원인은 단위면적당 엽면적이 감귤의 ⅓∼ ¼수준이고, 또한 성목이 되었을때 주간과 주지와의 분지부위에 결과모지들이 전혀 없어 무효용적 비 율이 너무 높다. 따라서 나무의 폭과 높이가 2∼2.5m이상 확대되지 않아야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 다. 셋째, 나무의 목재부분에 대한 잎의 비율을 증가시키므로써 고품질과 생산이 가능하다. 감나무는 성목이 될수록 잎의 수는 한정되고 주간, 주지, 부주지의 목재는 점점 굵어져 양분의 이동 분배기능의 저하 및 양분소모 증가로 유목에 비해 고품질 대과 생산이 어렵게 된다. 그러므로 저수고 재배로 유목 상태를 늘 유지시키므로써 고품질과 생산이 가능하다. 이상의 효과를 달성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밀식 재배기술이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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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장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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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고 밀식재배에서는 무엇보다도 질소 과다가 없고 토양 물 리성이 양호하여 나무가 도장하지 않는 기반 조성이 필요하다. 새로 개원하는 과원에서는 재식 전 완 전 발효된 퇴비를 10a당 10∼15톤과 패화석 2톤 가량을 포장 전체에 뿌리고 포크레인을 이용하여 60∼80㎝깊이로 뒤집은 뒤 로타리 작업을 하고 콩 또는 호밀 등을 1∼2년 정도 재배한 후에 묘목을 재식하면 활착과 초기 생육이 양호하며 2∼3년부터 수확이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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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형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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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자 수형은 재식거리 6×2m, 재식주수는 10a당 83주를 목표로 하나 과원의 경사도, 작업기계의 편의성 등에 따라 조절한다. 재식당년 또는 그 이듬해 지상 1m내에 서 2본의 주지를 분지시켜 주지의 분지각도를 60도로 하여 지주에 유인시킨다. 그러나 주지의 자람 이 약할 경우에는 6월 말까지 유인시켰다가 그 이후 수직으로 세워 주지의 생육을 촉진시킨 후 2∼3 년차 유인하는 방법도 있다. 이때 제 2주지는 제 1주지 하단 10㎝부위의 가지를 이용한다.
1년차 전정에서 제 1주지는 50㎝정도에서 자르고 제 2주지는 30㎝정도 길이에서 자른 다. 2년차부터는 결과모지를 확보하기 위해서 1년차 전정과 같은 방법으로 절단 전정을 한다. 4∼5년 차 전정은 주지 선단이 2.5m이상을 넘지 않도록 모든 재배 관리 기술을 이용하여 조절한다. 기본적으 로 부주지는 형성시키지 않으며, 주지에서 곁가지를 직접 발생시켜, 주지 좌우 결과지에 과실이 맺도 록 한다. Y자 내부의 강한 가지는 솎아내거나 철저히 유인하여 결과모지화 하므로써 수관하부까지 결 실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지에서 발생된 결과모지는 3∼4년간 이용 후 주지 기부에서 발 생한 가지로 대체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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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식 수형은 높이 2m상단의 철선에 2본의 주지를 배치하 고, 결과모지는 지상 50㎝에 설치한 철선에 유인한다. 재식거리는 열간 4m, 주간거리 3, 4, 6m의 형 속로 재배환경 또는 품종에 따라 조절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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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 감 울타리식 수형의 재식거리 및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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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할때 주지 연장지는 절단하여 주지를 연장시키고 측지를 발생시키며, 1년 자란 결과시킬 가지는 절단 전정을 피하고 솎음 전정 위주로 실시한다. 7∼8월 여름 전정시 신초를 설치된 지주의 빈 공간에 유인하여 꽃눈 형성을 촉진시킨다. 따라서 지주 설치는 재식 당년 또는 그 이듬해 곧바로 설치해야하며, 가지를 유인하기 쉽도록 지주사이의 철선을 촘촘히 배열 하여 가설하는 것이 유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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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결실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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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고 밀식재배의 성공여부는 결실의 좋고 나쁨에 달려있다. 밀식된 상태에서 결실상태가 불량하면 나무가지만 무성한 상태로 자라게 되어 밀식 장해가 일찍 나타 난다. 결실 증대를 위해서는 수분수를 재식하여 과실내 종자수를 확보해야 한다. 감나무 수분수로서 는 선사환, 조홍시, 적시등이 있으나 과실품질이 나빠 상품성은 떨어진다. 한편으로 서촌조생, 태추 등은 상품성은 높으나 화분량이 적은 것이 결점이다. 수분수 재식 비율은 5∼10%정도가 적합하고, 감나무는 충매이므로 반드시 매개곤충이 있어야 한다. 매개곤충으로는 꿀벌이 적합하며, 3,000평당 2통을 20% 개화시 반입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매개곤충이 없거나 개화기 기상악화로 매개곤충의 활 동이 어려울 때는 인공수분을 하는 것이 좋다. 해거리 방지 및 과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적화 및 적과를 철저히 해야한다. 적화작업은 개화 1주일 전부터 나무 세력이 약한 나무부터 실시하며, 20 ㎝이상의 신초일 겨우 2번화, 3번화 2개를 남긴다. 적과는 6월 하순경 실시하고 15∼25㎝ 신초는 1 개, 25㎝ 이상의 신초에는 2개정도 착과시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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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토양 및 시비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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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소는 생장과 꽃눈 형성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나 과다시 비가 되었을때 가지 신장을 크게 조장하고 낙과를 유발시키며 과실품질도 저하된다. 특히 재식후 유 목기의 과다시용은 나무를 도장시켜 초기결실이 늦어져 저수고 밀식재배의 실패원인이 된다. 이러한 과원에서는 일시적으로 질소성분이 아주 적은 완숙퇴비만을 시용하고 흡비력이 강한 호밀등을 파종 하여 질소를 흡수시키며 종자성숙초기 땅에 눕혀 주어 퇴비화와 동시에 잡초의 발생을 억제시킨다.
호밀재배와 같은 초생재배는 토양의 물리성을 좋게하여 뿌리발육이 좋아져 수세 안정이 이루어지고 따라서 결실안정, 과실 품질 향상 등의 효과가 매우 크다. 6∼7월의 장마와 9∼10월의 한 발로 뿌리가 습해 및 건조 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관수시설 및 배수로 설치는 물론 퇴비시용, 초생재배 등으로 토양의 물리성을 개선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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