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인산칼리 엽면살포에 의한 단감 품질향상 |
|
|
|
기관 : 전남농업기술원 |
|
|
성명 : 김병삼 |
|
|
전화 : 061-833-8621 |
|
|
단감의 착색은 과실의 성숙을 판단하는 지표로 이용되고 있는데 착색기의 강우는 당 축적과 착색을 저해하여 품질을 저하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농가에서는 착색향상을 목적으로 제1인산칼리를 엽면살포하고 있으나 수확기에 가까운 시기에 살포함으로써 착색은 향상되지만 당도향상 효과는 없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낮아지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또한 살포시기와 농도가 구명되지 않아 고농도 살포에 의한 약해 발생이나 저 농도살포에 의한 효과저하 등의 애로사항이 많은 실정이다. 본 시험에서는 과실품질을 향상하고 당도를 증가시키기 위한 인산칼리 엽면살포 방법을 검토하였다.
인산칼리는 양액재배용 비료인 제1인산칼리(KH2PO4)를 0.6%로 희석하여 15일 간격으로 단감부유품종(13년생)에 2회에서 4회까지 엽면살포 하였는데 1회 살포시기는 6월 10일경, 2회는 6월 25일경, 3회는 7월 10일경, 4회는 7월 25일경에 살포하였다.
1. 엽내 무기성분 분석
수체내의 무기성분 함량을 살펴보기 위해 엽면살포 완료후 10일경에 과실이 착과된 신초의 아래에서 3번째 잎을 채취하여 건조 마쇄후 엽분석을 실시한 결과 전질소는 살포회수간에 약간의 차이를 보였으나 일정한 경향을 보이지 않았고 인산함량도 무처리에 비해 약간 높아졌으나 살포회수 처리간에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칼리의 함량도 모든 처리가 무처리에 비해 많아 엽면살포에 의하여 흡수된 것으로 판단되었다. 비료의 성분중 질소, 인산, 칼리는 칼슘에 비해 흡수가 용이하고 전이가 잘되는 성분이어서 이런 성분들이 결핍될 경우에 엽면살포에 의해 어느 정도 해소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칼슘의 함량은 모든 처리가 무처리에 비해 낮게 나타났으며 마그네슘 함량은 처리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표 1. 단감엽내 무기성분 함량 (전남농업기술원 : 2002)
(단위 : %)
|
처리내용
|
T-N
|
P2O5
|
K2O
|
CaO
|
MgO
|
|
인산칼리 2회
|
1.70
|
0.34
|
3.75
|
1.46
|
0.58
|
|
인산칼리 3회
|
1.84
|
0.34
|
3.83
|
1.46
|
0.65
|
|
인산칼리 4회
|
1.78
|
0.34
|
3.80
|
1.47
|
0.67
|
|
무처리
|
1.83
|
0.32
|
3.31
|
1.60
|
0.61
|
주) 처리 : 1차(6월 10일), 2차(6월 25일), 3차(7월 10일), 4차(7월 25일), 인산칼리 0.6% 살포
2. 단감착과 및 수량
과중은 인산칼리 엽면살포 처리가 무처리에 비해 무거웠는데, 처리간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수량도 과중이 무거운 3회 처리에서 무처리에 비해 12% 증수되었다(표2).
표 2. 단감 착과 및 수량 (전남농업기술원 : 2002)
|
처리내용
|
착과수
(개/주)
|
과중
(g)
|
수량
(kg/10a)
|
지 수
(%)
|
|
인산칼리 2회
|
262
|
229
|
2,969
|
106
|
|
인산칼리 3회
|
265
|
243
|
3,199
|
112
|
|
인산칼리 4회
|
266
|
234
|
3,054
|
108
|
|
무처리
|
252
|
225
|
2,830
|
100
|
과실특성 중에서 당도는 살포회수가 많을수록 높아져 인산이 가지와 잎의 생장을 충실하게 하고 과실의 단맛을 높이고 신맛을 적게 한다는 임(1999)의 보고와 일치하는 경향이었다. 경도는 인산칼리 살포처리가 무처리에 비해 높았는데 특히 3회 처리가 가장 높아 통계적인 유의성이 인정되었다. 착색특성에서 과피색은 인산칼리 엽면살포가 무처리에 비해 높았고 색차계 측정결과 적색을 나타내는 a값이 살포회수가 많을수록 높아졌다(표3).
3. 제1인산칼리 엽면살포 효과
결론적으로 단감에 제1인산칼리 엽면시비는 과실의 크기와 당도를 높이면서 색택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었으며, 살포회수는 처리간 차이가 크지는 않았으나 6월 10일부터 15일 간격 3회 정도가 알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 3. 과실품질 특성
|
처리내용
|
당도
(◦Bx)
|
경도
(kg/ø5mm)
|
과피색
(4～8)
|
과 피 특 성
|
|
L
|
a
|
b
|
|
인산칼리 2회
|
15.6
|
3.13
|
5.54
|
60.3
|
27.3
|
59.0
|
|
인산칼리 3회
|
15.7
|
3.34
|
5.66
|
62.0
|
28.0
|
60.9
|
|
인산칼리 4회
|
16.0
|
3.22
|
5.79
|
60.8
|
28.4
|
56.8
|
|
무처리
|
15.2
|
3.01
|
5.33
|
62.0
|
24.3
|
58.3
|
주) 과피색 : 4(녹색)～8(적색), L : 밝기, a : 적색, b : 노란색
참 고 문 헌
김영용. 고광출. 1997. 수확전후의 요소 엽면시비가 온주밀감의 개화와 결실에 미 치는 영향. 한국원예학회지. 38(3) : 227-233.
남유경. 곽병화. Lonicera japonica var. aureo-reticulata 잎의 황반입정도에 미치는 광조건, GA, 질소 및 인산가리 시용의 효과. 한국원예학회지. 33(1) : 54-61.
임명순 외 2. 1999. 인산의 역할. 토양관리와 비료 124.
한해룡. 문두영 외. 1977. 기계유유제와 제1인산가리 동계 엽면살포가 응애의 방제
및 온주밀감의 수체에 미치는 영향. 한국원예학회지. 18(2) : 137-1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