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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단감재배 농가에서는 결과모지전정과 적과를 위주로 실시하고 있으나 적과는 일부농가만이 실시하고 있는 실정이며 과실 품질에 미치는 결과모지선택, 착과정도, 적과시기 등의 재배기술이 상이하게 차이를 보이고 있어 결과모지의 길이에 따라 발생되는 신초수와 착과수, 적과시기별이 과실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시험한 결과를 기술코자 한다.
공시품종은 부유시 접목묘 16년생을 이용하였고 지역조건은 평균기온이 12.5℃이며 년 일조시수는 2,146.4시간이고 강우량은 1,285.9㎜로 비교적 온난한 지역이다. 토양조건은 배수가 양호한 사질양토로서 pH 6.3~6.5범위이고 과원경사도는 6~10°정도이며 재배관리는 농가의 관행법에 준하였다.
1. 결과모지 길이가 착과 및 과실품질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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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결과모지 길이별 신초발생수와 결과지 발생수 결과모지 길이별로 10㎝, 11~15㎝, 16~20㎝, 21~25㎝, 26~30㎝, 31㎝ 이상으로 구분배치하여 조사하였던 바 신초발생수는 10㎝이내 결과모지에서 1.6개(76.2%) 착과지가 발생되었고 31㎝이상 결과모지는 6.6개 (88.0%)로 신초발생수에 대한 결과지율은 76.2~88.0%의 범위였으며 결과모지가 길수록 신초발생수와 결과지수는 많았다.
따라서 31㎝이상의 결과모지는 신초생장의 왕성한 도장성가지로 연약하게 생육한 가지가 많고 발생된 신초수도 많으며 착과수도 많았으나 생리적 낙과가 많고 착과율이 낮아진 것으로 보아 착과율 증대를 위해서는 도장성 결과모지보다 26~30㎝범위의 충실한 결과모지를 다수 확보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재배관리가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한다.
나. 시기별 낙과변화와 착과율
단감은 개화후 6월 10일부터 9월 20일까지 낙과가 되었으며 그 이후는 낙과가 거의 없었다. 낙과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기는 6월 30일경이었고, 표 1과 같이 결과모지 길이가 31㎝이상인 경우 낙과수가 평균 3.3개로 가장 많았고, 10㎝이내는 2.5개로 적었다. 낙과기간은 결과모지 길이와는 일률적인 경향이 인정되지는 않았다. 총낙과수의 낙과율이 6월 30일 이전에 77.4~90.0%가 되었으며 결과모지 길이별 평균 낙과율은 83.6%였다.
표 1. 결과모지 길이별 착과수와 낙과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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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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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과실 착과수(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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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과수(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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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착과수(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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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과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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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과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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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이내
11~15㎝
16~20㎝
21~25㎝
26~30㎝
31㎝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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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6
3.9
3.4
3.9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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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3.1
3.4
2.8
3.1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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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0.5
0.5
0.6
0.8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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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
86.1
87.2
82.4
79.5
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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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13.9
12.8
17.6
20.5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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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과율로 보았을 때 10㎝이내 결과모지는 19.4%이며, 26~30㎝이내의 착과율은 20.5%였으나 31㎝이상인 결과모지는 10.8%로 착과율이 낮았다. 이러한 경향으로 보아서 착과율을 높이려면 결과모지 길이가 26~30 ㎝범위가 이상적이라 생각한다.
그림 1. 조사 나무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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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과실의 생장변화 6월 30일경 결과모지 길이별, 착과수별 평균 종경, 횡경의 생장변화는 차이가 없었으며, 6월 30일이후~8월 10일까지 약 40일간은 과실비대 속도가 빨랐으며 8월 10일~9월 20일까지 40일간은 과실비대 속도가 비교적 완만하였고, 9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40일간은 비대속도가 둔화되었다. 따라서 6월 30일이후 40일간은 과실비대속도가 빠르고 9월 20일까지는 완만하며 10월 10일 이후의 착색기에 후기비대가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었다.
라. 과실품질
결과모지 길이별에 따른 과실품질은 10~20㎝ 결과모지상에 착과된 과실이 종경과 횡경이 크고 과중이 무거운 반면 21~31㎝이상의 결과모지상에 착과된 과실은 과중이 가벼운 경향을 보였다. 당초는 결과모지별로 거의 차이가 없었으며 평균 14.6°Bx를 나타냈다. 경도와 비타민C 함량은 결과모지 길이별로 별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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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결과지당 착과수가 낙과 및 과실품질에 미치는 영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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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낙과수와 착과율 및 시기별 낙과수변화
착과수가 많을수록 낙과수는 많았으며 표 2와 같이 최종착과는 0.7개로 70% 착과율을 보이고 2개 착과시는 55%의 착과율을 나타냈으나 4개에서 5개이상 착과시는 20~27.5%로 현저히 착과율이 낮아진 결과다.
표 2. 결과당 착과수에 대한 낙과 및 착과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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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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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착과수(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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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과수(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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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과수(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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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과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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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과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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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3
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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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3
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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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0.9
1.9
2.9
4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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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1.1
1.1
1.1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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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45
63
72.5
80
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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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55
36.7
27.5
20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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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지당 착과수에 따른 시기별 낙과수변화는 낙화후 9월 20일까지 낙과가 되었으나 최대낙과 시기는 6월30일경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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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생육 조사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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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과실생장변화와 품질 과실의 생장양상은 착과수와 관계없이 경시적인 증가현상을 보였으나 6월 30일~7월 20일까지는 착과수에 상관없이 종경, 횡경의 크기가 유사하였지만 8월 10일부터 결과지당 1~3개 착과와 4개이상 착과에서는 종•횡경의 생장차이를 보이기 시작하여 10월 30일에는 1~3개 착과시 4개 이상 착과보다 종경은 2~7㎜, 횡경은 5~11㎜정도 생장량이 더 많았다.
따라서 과실생장을 촉진하고 큰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엽면적 확보는 물론 결과지당 1~3과 정도 착과하고 엽수에 따라 적과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생각한다. 과실품질면에서 보아도 결과지당 1~2과 착과시 187~210g으로 과중이 무거운 반면 당도 및 비타민C 함량도 높은 경향을 나타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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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적과시기가 낙과 및 과실품질에 미치는 영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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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낙과수와 착과율
적과시기별 낙과수와 착과율은 5월 15일, 5월 25일, 6월 10일, 6월 20일, 6월 30일 무적과로 구분하되 결과지당 2개씩 남기고 적과를 실시하였던 바 표3과 같이 5월 15일~6월 20일 적과시 결과지당 평균 1.1~1.3개가 낙과되어 35.0~45.0%의 착과율을 보였고 6월 30일 적과시는 0.4개가 낙과되어 80%의 착과율을 보인 반면 무적과시는 24.1%의 착과율을 보였다.
따라서 6월 30일 적과시는 생리적 낙과후 착과가 안정된 상태에서 실시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되며 무적과는 낙과율이 높았고 가급적 6월 30일 이전에 최종결과지당 1~2과를 남기고 적과를 실시한 것이 낙과수 감소와 착과를 증진 시킬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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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3. 적과시기에 따른 낙과수와 착과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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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 리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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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착과수(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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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 과 수(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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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착과수(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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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과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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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과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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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5일(적화)
5월25일(적화)
6월10일(적과)
6월20일(적과)
6월30일(적과)
무 적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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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
2
2
2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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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1
1.1
1.3
0.4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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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0.9
0.9
0.7
1.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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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55
55
65
20
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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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45
45
35
80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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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과실생장 변화와 품질 적과시기별 과실생장변화를 살펴본 결과는 5월 15일, 5월 25일 적과시는 그 이후 적과시보다 과실생장이 양호하였으며 특히 5월 15일 적과시는 7월 20일부터 과실의 종경, 횡경생장이 양호하였다.
조사결과와 같이 적과시기별로 과실의 생장은 다소 차이를 보였으며 적과시기가 빠를수록 과실생장은 양호하였다. 또한 조기적과시 과중도 200g정도이상 무거웠고 당도도 높은 반면, 산함량도 낮았고, 비타민C 함량도 다소 많게 나와 품질향상면에서 생리적 낙과를 감안하여 가급적 조기적과는 실시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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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결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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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모지 길이가 31㎝이상된 가지는 30㎝이내보다 산초 발생수도 많고 결과지 비율도 높았으나 착과율은 낮았고 낙과수가 많았다. 따라서 결과모지 길이 선택은 가급적 26~30㎝이내의 것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본다.
- 결과지당 착과수별 착과율은 1~2과 착과시 55~70% 3과이상 착과시는 20~36.7% 수준이였으며 적과시기별로는 무적과시 24.1%의 착과율을 보이고 적과시 35~80%의 착과율을 보였다.
- 단감의 낙과는 공히 6월 10일부터 9월 20일까지 되었으나 6월 30일까지 총낙과수의 73.4~90.9% 낙과되었다.
- 시기별 과실생장은 공히 6월 30일이후 40일간은 생장속도가 빨랐고 그 이후는 완만하였으며 후기 착색기시 약간의 후기 비대가 되었다.
- 결과모지 길이가 길수록 과실품질은 저하되었고 결과지당 착과수가 적고 적과시기가 빠를수록 양호한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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