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재배-감나무묘목 & 감나무재배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저는 경북 상주에서 한울농원을 운영하는 천상배 입니다. 이곳 상주는 예로부터 곶감,누에고치,쌀이 많이 생산되는 곳인데 위의 3가지가 모두 흰색의 뜻으로 3백의 고장이라 합니다. 이 삼백의 고장 상주는 현재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라 하여 가지각색의 농산물이 많이 나오기로 유명한 곳인데 오늘은 곶감하면 상주라고 대표적인 브랜드가 만들어진 상주곶감의 원료가 되는 감나무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가. 감나무의 종류와 분포  

 

 

감나무 속에 속하는 식물은 대략 400여 종으로 대부분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의 열대지방에 분포하고 있다. 이 중 과수로 이용되고 있는 것은 감인데 동아시아에서 기원하며 오래전부터 한국,중국,일본에서 재배되어 왔다. 한국의 재래감은 경남북,전남북, 및 충북지역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 경북 지역의 떫은 감 주요재배지역이고 반시는 청도,경산 등의 남부지역이고 둥시는 상주,예천, 구미등 중서부지역이다. 충남북을 비롯한 전남북 등에도 떫은 감이 많이 재배되고 있다. 전남지역은 영암,광양,구례등에서 갑주백목(봉옥)이 많이 재배되고 있다.

 

                                                 상주둥시감나무의 결실모습

 

                                                   대봉감나무의 결실모습

 

나. 떫은 감의 재배현황

매년 생산량과 재배면적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006년 기준 떫은감의 재배면적은 11,100 ha 이며 생산량은 14만 6천톤이라고 한다.

  떫은 감의 연도별 표준소득은 아래를 참고 하면 된다.

 

주요과수의 2005년도 표준소득 (300평)

                                                                                        (단위: 천원)

 

구분	2005년
사과	3,205
배	2,565
복숭아	2,156
노지포도	3,122
단감	1,626
떫은감	1,795

 

 

 

 

 

떫은 감의 10a 당 노동투하시간은 102시간으로 사과의 234시간에 비해 44%, 단감은 159시간으로 조사되어 있다.

 

다. 재배환경

 

(1) 햇빛과 과실생산

 감나무는  다른 과수에 비해 그늘진 곳에서도 비교적 잘 자라지만 햇볕이 잘 쪼이고 온도가 높은 곳에서 나무가 충실하게 생육되며 과실수량이 많고 품질이 좋은 것이 생산된다. 감 재배지역의 대부분은 일조량의 부족을 느끼지 못하나 산간계곡과 산기슭과원에서는 다소 부족한 곳이 있고 여름철 장마기에는 일조부족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일조량이 부족하면 동화량이 저하되어 저장양분이 부족하게 되어 낙과가 많이 되고, 가지의 자람새가 불충실하며, 꽃눈분화와 발육이 불량하여 다음해의 착과결실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수확기에 일조가 부족하고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나쁜 과실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감나무과원을 조성할 경우는 지형을 감안하여 개원하되 재식주수와 수형의 구성방법 및 간벌과 전정,유인 등에 의해서 수관내부까지 햇볕이 잘 쪼이도록 하여 태양에너지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용하도록 하여야 한다.

 

 

 

 

                                                       가장 오래된 감나무 750년생

 

(2) 수분과 감나무의 생육

 

감나무는 본래 가뭄에 약하며, 특히 유목기에는 가뭄피해를 받기 쉽다. 그러나 감나무는 심근성이기 때문에 점차 뿌리가 깊이 뻗게 되므로 성목기에는 가뭄에 견디는 힘이 강하다. 감나무는 생육기간을 통하여 수분함량의 변화가 적은 곳이 발육과 과실생산에 유리하다. 모래땅, 자갈이 많이 섞인 경사지,토심이 얕고 유기물함량이 적은 토양은 토양수분의 변화가 심하여 나무의 발육은 물론 과실비대가 불량하고 낙과가 심하며 과실이 일소현상, 정부열과, 감 꼭지떨림, 조기낙엽 및 녹반증 등의 발생이 많다. 토양의 습도를 좌우하는 것은 토성,유기물함량, 토심, 일조량, 그리고 강수량 등을 들 수 있으며 특히 강우분포는 토양습도의 변화에 작용한다. 감나무 생육에는 연간 1,200mm의 강수량이 필요하나 많은 강수량보다는 고른 강우분포가 중요한데 우리나라는 주로 장마철에 많은 비가 내려 습해와 가뭄이 번갈아 일어나 과실생육 및 낙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장마는 일조부족을 조장하고, 병해발생의 원인이 되며, 가뭄은 잎의 시듦과 일소, 조기낙엽을 일으켜 과실비대를 억제한다.

 

 

                                                 생육 중 잎이 대부분 떨어진 감나무

 

(3) 토양조건과 감나무의 생육

 

감은 토양에 대한 적응범위가 넓어서 심한 모래땅이 아니면 어느 토양에선아 잘 자라지만 토심이 깊고,비옥하며, 물빠짐이 좋은 참땅이나 질참땅이 보수력이 좋아 나무세력이 왕성하ㅗ 퓸질좋은 과실이 생산된다. 감나무뿌리는 호흡량이 적어서 다소 습한 곳에서도 생육이 가능하지만 지하수위가 높거나 물이 고이는 곳에서는 뿌리의 활력이 떨어져 양분흡수가 어렵게 되어 생육이 불량하고, 생리적 낙과와 병해의 발생이 많으며, 과실은 당도가 낮고 나무는 동해를 많이 받는다.

 

지하수위가 1m이상 깊고, 물이 고이지 않는 땅이 재배에 알맞으며, 자히수위가 낮은 토양은 그 정도에 따라 암거, 또는 명거배수를 해주어야 한다. 자갈이 섞인 사력토와 모래땅에서는 당도가 높고, 단단한 과실이 생산되나 이러한 땅은 가뭄피해를 받기 쉽고 과실이 작으며, 가지의 발육이 불량하여 해거리가 발생하고 조기낙엽이 되기 쉬우ㅡ므로 유기물시용과 관수시설이 필요하다. 또한 모래땅은 지온상승이 빠르므로 발아기가 짤라 늦서리의 피해를 받는 경우도 있다.

 

 

 

 

(4) 온도와 감나무의 생육

감나무는 온대성 과수로서 생육기간 중 높은 온드를 필요로하며 이러한 기온은 생육뿐만 아니라 수량,품질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감은 12월 하순이 되면 휴면에 들어간다. 감 재배적지의 연평균온도는 11~15도이나 단감은 떫은감보다 추위에 약하여 기농이 낮은 곳에서는 나무가 얼어북거나 착화상태가 불량하다. 감나무는 영하 10~12도가 되면 결실되었던 쇠약한 가지는 동해를 받으며, 영하 15~16도의 온도에서는 1년생가지는 몰론 2년생가지까지 동해를 입어 수량에 영향을 미친다. 영하 20도에서는 어린나무는 물론 성목일지라도 과다결실되었던 나무는 원줄기기 얼어 죽는 경우가 많이 있다.

 감나무가 동해룰 받는 정도는 동일한 온도일지라도 품종, 저장양분과 관련된 가지의 충실도, 저온 내습식 및 저온에 노출되는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자발 휴면이 완료되는 12월 하순부터는 저온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1~2월의 저온 내습이 크게 문제가 된다.  

 

 

 

 

라. 생육특성

 

(1) 연간의 기관별 생장변화

 

감나무은 그해의 신초가 자라면서 개화결실하는 특징이 있다. 4월에 발아 신장하여 개화결실기를 거쳐 10월 하수네 성숙한다. 발아 후 20일 정도는 증가가 느리다가 4월하순부터 5월 하순까지 급격히 건물무게가 증가하는데 6~8월은 완만히 중가하다가 이후 성숙기에 급격히 증가한다. 감나무의 1년 생장은 발아기부터 5월 상순까지는 소비 재생산의 시기로 저장양분이 주로 잎생장에 이용되는 시기이다. 5월 상순부터 9월 중순은 확대재생산의 시기로 광합성산물은 주로 과실, 신초 등의 신생기관과 구기관에 동시에 분배된다.

 

 

 

(2) 과실의 생장

 

과실의 비대는 3기로 나눌 수 있는데 제 1기의 비대는 비대속도가 극히 빠르며 개화 후 50일간이다. 이 기간 중에는 10일간에 2~3배의 크기로 비대한다. 제 2기는 8월부터 9월 하순까지로 ㅣㅂ교적 완만하게 비대한다. 제 2기의 비대의 일시적 정지는 여름철의 고온과 건조, 뿌리생장의 멈춤 등이 영향을 미친다. 제 3기의 비대는 10월 상 중순착색과 아울러 성숙기까지 양적으로 가장 많이 비대하는 시기이다.

 

                                           감나무의 주요 품종

가. 상주둥시

유목기의 수세는 강하고 가지가 직립성으로 자란다. 성목이 되면 수세가 안정되고 나무전체의 모양이 반직립서으로 된다. 만개기는 5월 하순이며 암꽃만 착생한다. 잎의 모양은 타원형이며 잎의 크기는 중간 정도이다. 숙기는 10월 하순이다. 과형은 원형으로 크기는 150~200g 정도이며 풍산성이다. 곶감용으로 품질이 우수하여 대표적인 곶감용 품종으로 재배되고 있다. 종자는 2~4개이다. 내한성은 강하나 턴저병에 약한 편이다, 단위결과성은 약하며 종자가 없을 시 낙과가 많다.

 

상주둥시의 생육 및 과실특성

 

 

수세	수형	만개기	성표현	엽장(cm)	엽폭(cm)
중	반 직립성	5월 25일	암꽃	15	8
숙기	과형	과중(g)	당도	수확전낙과	단위결과성
10월 25일	원형	150~200	20	중	약

 

                                                            둥시감나무

 

나. 갑주백목(봉옥,하찌야,대봉감나무)

 

생육특성은 수세가 강하고 수자는 직립성으로 교목화가 되기 쉬운 품종이다. 1년생 가지는 굵고 마디사이가 길며 잎이 타원형으로 크고 농녹색으로 광택이 강하다. 발아기 및 만개기가 늦고 꽃눈착생은 중 정도이다. 과실의 숙기가 10월 하순~11월 상순이며, 과중은 250~300g으로 대과종이다. 과피색은 등홍색으로 과피에 과정부를 중심으로 검고 작은 반점이 많다. 과육은 등홍색으로 치밀하여 난지 재배시 종자부근에 소량의 갈변이 생기는 불완전 떫은 감이며 당도는 22도로 극히 높아 연시(홍시)용으로 적합하다. 대과로서 곶감제조시 건조가 어려우나 곶감의 크기가 크고 육질이 좋아 상품성은 좋다.

 

 

                                             갑주백목(대봉, 봉옥)감나무

 

감나무묘목 생산기술

(1) 대목의 종류와 특성

 감나무묘목생산은 공대(감나무)와 고욤대목을 주로 이용한다. 공대는 단감,떪은감 또는 야생에 자생하고 있는 돌감 등 일번적인 감 종자를 심어 키운 묘를 대목으로 이용하는 것을 말하며, 고욤대는 우리가 전통적으로 알고 있는 고욤의 종자를 키운 1년생 묘목을 말한다.

 

공대와 고욤대의 특성

 

비교사항	공대	고욤대
종자의 크기 발아상황 실생의 생육상태 접목친화성 뿌리상태 내건.내습성 내병성 내한성	대형 1리터당 800~1500개 불량,발아지연 초기완만 양호 심근성,직근 강 강 약	소형 1리터당 2,000~3,000개 양호,조기발아성 초기왕성 품종에 따라 차이 있음 천근성, 곁뿌리 많음 비교적 약 약(탄저병,뿌리혹병) 비교적 강

 

 

                                             고욤대목                                          공대대목

 

공대는 추위에 견디는 내한성이 고욤대보다 약하나 뿌리가 깊이 뻗는 심근성이기 때문에 습기나 가뭄에 잘 견디어 남부지방의 따뜻한 곳에서 이용된다. 심었을 때 종자 싹이 늦게 트고 생육이 나쁘며 곁뿌리의 착생과 잔뿌리가 적어 좋은 묘목 생산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또한 공대는 주로 굵은 뿌리로 되어 있고 곁뿌리와 잔뿌리가 적어 공대에 접목한 묘목을 심은 후 초기생육이 비교적 부진하나 수년이 지나면 지표면 가까운 곳에서도 굵은 곁뿌리와 잔뿌리가 발생하므로 고용대목보다 과실생장이 양호하다. 그리고 공대는 어느 품종과도 접목친화성이 있어서 모든 단감품종은 물론 떫은 감의 대목으로 적당하다.

 

 

                                                                감나무묘목

 

고욤대목은 공대에 비하여 곁뿌리와 잔뿌리의 발달은 많으나 뿌리가 깊이 내려가지 않는 천근성이며 나무의 세력은 약하나, 내한성이 강하여 중북부지방에서 떫은 감의대목으로 많이 이용된다. 고욤대목은 뿌리발달이 양호하여 곁뿌리와 잔뿌리의 발생이 많으나 품종에 따라 접목친화성에 차이가 있으며, 불친화성 또는 접목친화성이 약한 품종을 고욤대목에 접목한 묘목은 초기 활착과 생육은 좋으나 결실기에 이르면 점차 수세가 약해져 말라죽는 경우가 많아 공대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고욤나무

 

   대목키우기

 

대목용종자는 완숙된 과실로부터 채취하여 종자를 싸고 있는 열매살을 완전히 제거하고 물로 깨끗이 씻어 젖은 모래와 섞어 땅에 묻거나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파종한다. 파종할 위치는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 병해충이 적고 ㄱ생육이 좋다. 토양은 흙이 부드럽고 유기물이 많으며, 배수가 양호하고 밑바닥의 흙층이 굵은 모래나 자갈이 있어 곧은 뿌리가 깊이 자라지 못하는 땅이 곁뿌리와 잔뿌리가 많은 좋은 묘목이 생산에 적합하다. 검은 비닐을 멀칭하여 씨앗을 2개를 직파할 수도 있고 싹을 틔워 옮겨 심을 수도 있다. 비닐피복은 잡초발생과 토양수분의 증발이 억제되어 대목이 잘 자라고 노동력이 절약된다.

 

 

접수채취와 저장

 

접수는 품종이 확실한 나무에서 병해와 동해를 받지 않은 길이가 30~40cm 되는 1년생 가지를 채취하여 이용한다. 접수는 전정하기 전 미리 나무에서 채취하여 보관한다. 동해피해가 우려되는 곳에서는 12월 이전에 저장하는 것이 안전하다. 따뜻한 곳에서는 휴면기인 2월 중순경에 채취하는 것이 저장기간이 짧아서 유리하다. 채취한 접수는 접을 붙이기 전에 눈을 1~2개 붙여 잘라 밀납초칠을 한다.  양이 많을 경우에는 냉장고에 보관하였다가 접목을 한다.

 

접목시기

 

감나무는 대부분 깎기접을 한다. 따뜻한 남부지방에서는 4월 상순부터 4월 중순에 실시하고,중북부지방을 4월 중순경에 대목에서 싹이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 즉 수액이동이 시작하는 시기에 접목한다. 

 

접목방법

 

대목의 높이는 5cm 정도의 높이에서 전지가위로 자르고 매끈한 쪽을 택하여 접목칼로 껍질부분을 쪼개서 접목하는데 접수의 형성층과 대목의 형성층이 서로 맞닿도록 끼워 넣은 후 비닐로 감아주면 된다. 이렇게 양셩된 묘목을 가을에 오나전히 낙엽이 진 후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캐낸다. 가을에 캔 묘목을 가식하였다가 다음해 봄에 식재하게 된다. 가능하면 묘목을 캐는 가을에 정식하는 것이 좋다.

 

감나무묘목심기

 

심는 시기는 가을(남부지방)과 봄심기(중북부지역)가 있는데 낙엽과수인 감나무는 낙엽시 휴면상태에 있으므로 낙엽 후 땅이 얼기 전인 가을심기가 확착률이 높고 생육도 양호하다. 그러나 추운 지방에서는 동해피해가 우려되므로 이른 봄 얼음이 녹은 다음에 심는 것이 좋다.   

 

 

 

이것보다 훨씬 높은 두둑을 만들어 감나무를 심으면 좋을 것인데 대부분은 이렇게도 하지 않아 장마철에 비가 계속 오게되면 뿌리가 물에 잠기거나 양분과 수분을 흡수하는 가느다란 뿌리가 물에잠겨 뿌리가 썩게 되므로 나무가 자라다가 죽게된다.

 

 

 

 저희 농원에서는 어떤 나무를 심든지 위와같이 두둑을 만들어 나무를 심고 모든 분들께 이렇게 해서 심으라고 권장한다.

 

 

       본 농원에서 권장하는  감나무재배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아무리 배수가 잘 되어도 두둑을 만들어 두둑의 꼭대기에 감나무를 심는다.
2. 경사가 진 땅이라도 반드시 두둑을 만들어 심어야 한다.
3. 두둑과 두둑의 간격은 5~6m 는 되어야 한다.
4. 위의 두둑은 높으면 높을수록 좋고 심겨질 땅은 흙의 량이 많은 것이 좋다.
5. 식재간격은 5m 정도는 되는 것이 좋다.
6. 감나무묘목은 가능하면 짧게 (접목부위부터 10~20cm)심는 것이 좋다. 
7. 묘목을 짧게 심으면 좋은 이유는 옮겨심을 때에 상당한 량의 뿌리가 없으졌으며 그 기능이 원활하지 못하므로 지상부의 량보다 뿌리의 량이 많은 것이 좋다. (뿌리의 기능이 활발하면 지상부가 잘 자란다)
8. 나무를 심는 것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므로 가능하면  옮김몸살이 적어야 한다. 그러려면 지상부를 짧게 하여 빨리 싹이 트게 하면 된다.
9. 싹이 여러개 나면 가장 똑바로 자랄 1개의 가지만 남기고 다른 가지들은 잘라 준다.
10. 가능하면 새로 키운다는 생각으로 1년동안 곧게 자라도록 길러주는 것이 좋다.(무조건 빨리 키우는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며 튼튼한 나무로 키워주는 것이 좋다)
11. 고추지주를 박아주어 바람에 흔들리지 않도록 묶어 주는 것이 좋다.
12. 식재 다음해 봄 생육이 시작되기 전에 지상 60cm에서 잘라준다.
13. 생육이 매우 빨라(뿌리가 활착이 제대로 되었기 때문에)가지가 잘 자라는데 3가지를 기른다.
14. 3가지가 매우 빨리 자라기 때문에 7월초순경에 다시 40~50cm에서 잘라 2가지씩 6가지를 만들어 주면 되고 그 다음부터는  그대로 길러주어도 된다.
15. 나무를 심기 전에 물에 2~3시간 정도 담궈서 잃어버린 수분을 보충시킨 후 식재하는 것이 좋으며 심을 때에도 가급적 물을 충분히 주는 것이 좋다.
16.  접목부위가 땅에 묻혀서는 안되며 깊이 심지 않도록 한다.
17. 심고 나서 감나무묘목을 자른 곳에는 발코트 등의 도포제를 발라주어 수분증발을 최소한으로 줄인다.
18. 꼭꼭 밟아 땅속에 있는 수분이 심을 때 덮어준 흙으로 이동이 되게 한다.
19. 감나무묘목을 심고 나서는 심은 곳이 축축하여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제초매트 등으로 덮어 주어 수분이 마르지 않도록 해 주는 것이 좋다.
20. 감나무묘목도 마찬가지로 심을때부터 평생동안 한톨의 비료와 퇴비등을 주지 않고 기르는 것을 권장한다. 심을 때 이외에는 절대 물도 주지 않으며 두둑은 제초매트로 멀칭하여 수분증발을 막고 빗물이 가능하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21. 이 자료는 본인이 임의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간 것이나 감나무뿐만 아니라 다른 나무에서도 적용되는 부분이 많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나무의 자연재배

 

감나무를 비롯한 모든 나무는 스스로 살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비료와 퇴비,물을 주지 않으면 뿌리가 깊이 멀리까지 가서 뿌리의 량이 많아져서 점차 생육이 빨라지게 되고 여름철 장마에 뿌리가 망가지지 않고 겨울철에도 뿌리가 덜 상하여 관행의 농사보다 점차 생육이 빨라지며 지상부와 지하부의 균형이 저절로 잡히게 되어 튼튼하고 많은 수확을 하면서도 해걸이 현상이 적어지고 나무의 수명이 무척 길어지게 된다. 이곳 상주지방을 비롯한 영동,김천,예천 등의 감나무산지에는 매년 수많은 감나무가 얼어죽거나,감이 제대로 달리지 않는 것은 대부분 뿌리가 건실하게 자라지 못하기 때문이다. 감나무를 제대로 기르는 핵심은 물빠짐을 좋게 하고 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며 비료를 주지 않고 기르는 것이다. 더 자세한 것을 알려면 본 농원에 오시면 됩니다. 매주 토요일오후 2시부터 교육을 할때 나무의 자연재배가 어떤 것인지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