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나무 - 사과대추나무의 결실 모습입니다.

 

지난 8월 중순경에 경북 영천에서 대추농사를 짓고 계신분의 농장에 다녀 왔습니다. 농장의 이름은

싱싱농원이며 농장주는 채승기라고 합니다. 대추가 왜 사과대추인지는 물어보지는 못했지만 아마도

사과처럼 크고 맛도 있어서 그렇게 이름을 붙인것 같습니다.

 

비닐하우스에 대추를 재배하고 계시는데 주렁주렁 달린 대추가 상당히 큽니다. 9월 초순이면 판매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비닐하우스 외 노지에서도 대추를 재배하고 있는데 귀농 5년 차라고 합니다. 상당히

이농장을 만드느라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합니다. 사과대추의 자라는 모습을 한 번 보시고 나중에 대추가 필

요하시면 이농장에 연락주시면 크고 맛있는 사과대추를 보내드릴 것 입니다.

 

싱싱농원주소. (경북 영천시 화산면 납이길 63(당곡리) 채승기 054-334-8985, 010-8517-7670)

 

 

 

올해 심은지 3년이 되는 대추나무로 잎이 상당히 크고 가지가 축축 늘어진 것이 어떻게 보면 수양버들의 가지

가 쳐진것 같기도 합니다.

 

 

 

비닐하우스 면적은 1,000여평 된다고 합니다 하우스에서 이런 대추를 키우시는 분이 없어 많은 시행착오를 했

다고 합니다. 올해도 물을 제대로 주지 못해 많은 대추가 낙과가 되었다고 합니다. 벌써 수확을 할 큰것들은 먼저

낙과가 되더 랍니다. 처음가는 길을 만들어 주시는 분이 있으므로 늦게 가는 사람들은 보다 쉽게 갈수 있겠지요

아마 여러가지의 경험을 살려 내년 부터는 훨씬 농사가 잘 되리라 믿습니다.

 

 

저희 한울농원에서도 대추나무가 있는데 위의 품종보다는 열매가 작고 더 많이 달렸습니다. 사과대추 열매

는 상당히 큰 편인데 대추가 덜 달렸습니다. 아마 스스로 알아서 열매가 크니까 덜 달리는 것 같습니다. 대추

의 등급은 열매의 크기가 큰 것이 1등이고 작은것은 등외로 치기 때문에 가능하면 대추의 크기가 큰 것이 유리

합니다.

 

 

 

 

 

 

한창 성장중에 있으므로 열매가 잘 크고 있습니다. 아직은 더 자라서 더 크게 된다고 합니다. 작년에 보은에서

하는 대추축제에도 가보았는데 달고 맛있는 대추를 사거나 구경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지금까지는

생으로 드실수 있게 대추가 충분히 많이 생산되고 있지는 않지만 머지않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세상이 올것입

니다.

대추라는 거싱 예전부터 잘 알려진 과일이기는 하지만 사과나 배처럼 생식으로 많이 드실 수 있는 기회는 아직은

적은데 새롭게 기술도 발전하고, 앞서가는 분들이 생과일의 맛있는 시장을 우리가 만들어 보자고 해서 이렇게 되

고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추는 다산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대단히 많이 달립니다. 어떻게 이렇게 많은 대추가 떨어지지 않

고 주렁주렁 달려 있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위의 대추농장은 비닐하우스에 점적호스와 분스호스 등을 깔아

수시로 물을 준다고 합니다. 제가 강조하고 있는 물도 주지 말고 비료나 퇴비를 주지 말라고 하는 농법과는 틀

리지만 농사를 잘 지은것 같습니다.

 

 

사과대추의 열매를 크게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달리면 늦게 달리는 것은 솎아주면 된다고 합니다. 대추

나무를 직접 길러 보셔야만 특성을 알게 되는데 꽃이 늦게 까지 피기 때문에 어느정도 달리게 되면 그 후에

열매가 달리는 것을 가위로 잘라내면 된다고 합니다. 작년에는 2년생이어서 조금 달렸는데 생산량이 적어

서 혼이 났다고 합니다. 올해는 많이 달려 인터넷이나 블로그로 판매를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