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나무재배-대추나무에 이렇게 열매가 달려 잘 자라고 있는 모습입니다.  

 

 

 

예전에는 제사를 지낼 때에 반드시 놓던 것이 말린 대추였는데 이제는 생대추로 소비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 충북보은을 비롯한 몇 군데에서 생대추수확하기 위해 심은 포장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곳 상주는 아직 많은 농가가 재배하지는 않지만 서서히 면적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대추를 어떻게 재배하고 있으며 어떻게 익어가고 있는지 며칠 전에 보은의 대추농가 몇 군데를 다녀 왔습니다. 저희 농원도 앞으로 대추나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살펴보고 있는 중입니다.

 

과일 중에 가장 당도가 높고 맛이 있는 것이 잘 익은 대추라 생각되는데 도시의 소비자는 아직 사서 드시려 해도 판매하는 곳이 없기 때문에 특별히 생산농가에 주문해야 하는 것은 아직은 더 많이 재배해서 원활히 소비될 수 있는 것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3년전부터 대추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아직 생대추수확을 하는 묘목을 준비하지 못하였는데 내년부터 준비를 할 예정입니다. 올해 작황은 일기불순인지 뭔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평년작 이하라고 합니다. 대추나무를 기르고 있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한울농원대추나무1

위의 대추나무포장은 노지에 식재한 것으로 식재간격은 4m  x 2m 이며 식재후 5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대추나무 위로 보이는 쇠파이프는 대추나무가 묶여져서 넘어가지 않도록 유인한 것이며 여기에는 스프링쿨러를 설치하여 물을 관수하고 있습니다.

 

한울농원대추나무2

아직은 대추가 덜 익었지만 얼마만 지나면 붉게 변하여 대단히 당도가 높게 됩니다. 보은에서 재배하는 대추의 브랜드는 보은 황토대추입니다. 매년 대추축제를 하는데 올해는 꼭 구경을 가서 어떻게 하고 있는지 보고 여러분께 관련된 내용을 올려드리겠습니다.

한울농원대추나무3

이 농가에서는 비닐하우스에서 대추나무를 기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우스에 기르는 이유는 대추가 익어 갈때 비가 조금만 와도 대추의 과피가 갈라지게 되는데 비가 대추나무 뿌리에 덜 덜아가게 되면 열과가 덜 나게 되므로 이렇게 재배를 하는 것입니다.

한울농원대추나무4

올해는 자연조건이 잘 맞지 않아서 그런지  예년에 비해 결실이 덜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에 보여드리는 이런 분들은 모두 생대추를 만들어 판매하기 위해 재배하고 있습니다. 농사를 짓다보면 너무 작아서 생과로 판매하기 어려운 자그마한 것은 말려서 판매를 합니다.

한울농원대추나무5

여기 재배하고 계신 농가들이 기르는 대추나무 품종은 정확히 잘 아시는 분이 없는데 여러 근데 물어보니 그중에 아시는 분도 계신데 대부분은 복조,홍안이라는 품종입니다.

 

하우스에 이렇게 길러 훨씬 많은 소득을 올려야 하는데 반드시 그런지 그렇지 않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저희 한울농원이 대추를 기른다면 이렇게 하지 않고 반드시 두둑을 만들어 그 두둑위에 대추나무를 심고 두둑을 멀칭하여 풀도 나지 못하게 하면서 물고 주지 않고 기를 것입니다.

 

한울농원에서는 어떠한 작물이라도 반드시 높은 이랑을 만들어 심기를 권장하며 비료,퇴비 등은 한알도 주지 않고 나무가 저절로 자라도록 가만히 두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관수시설도 하지 말라고 합니다.물과 비료를 주지 말고 기르라는 이야기 입니다.

 

 

이 농장도 비를 맞지 않게 재배하려고 이렇게 하였는데 작년까지는 비닐을 덮어 비가 들어가지 못하게 하였는데 올해는 비닐이 덮여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한울농원에서는 바닥에 검은 제초매트를 깔아 풀이 전혀 나지 못하게 키우라고 권장합니다.

 

 

위의 농장은 대추나무를 6,000평 재배하고 있습니다. 대추나무이 수령은  8년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나무가 상당히 굵고 높은 곳까지 대추열매를 수확합니다.

 

 

 

논에 재배한 대추나무 입니다. 배수가 잘 되는지 정확히 알수 있는 방법은 없는데 논에다 심을 때에는 특히 물빠짐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이렇게 한 번 심어 놓으면 최소한 수 십년은 별탈없이 수확을 잘 해야 하는데 물이 잘 빠지지 않는 곳에 심겨진 것이 여름 장마철에 비기 자주오면 뿌리가 물에 잠겨 나무가 오래 살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열매도 충실히 익지를 못할 수 있습니다.

 

저희 한울농원에서는 이렇게 좋은 유전자원인 대추가 아직 크게 성행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워 반드시 생과용대추가 많이 유통이 되어 도시의 소비자가 언제 어디에서든 생산되는 시기 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의 저장기간 동안에는 쉽게 구입하여 드실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게 하고 할 일이 없다. 모든 것이 안 된다. 심을 작물이 없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재배를 하여 일정이상의 소득을 올릴 수 있게 대추나무에도 저의 일생을 걸려고 합니다.

 

이렇게 기르는 대추나무는 반드시 보은이라야 재배가 가능한 것은 아니며 왠만한 곳에서는 누구라도 길러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는 강원도에 야생 다래 때문에 다녀 왔는데 저희 농원에서는 앞으로 소득이 될만한(재배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더 많이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추나무,다래나무 등도 한울농원의 효자작물이 되도록 개발하겠습니다.

 

대추나무가 빨갛게 익어 정말 보기도 좋고 맛이 있을 때에 다시 한번 대추재배 농가를 방문하여 더 좋은 자료를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