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벌써 개복숭아가 거의 판매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 심은 분은 거의 없는 상태인데 어디서 그러는지 산에서 자라고 있는 개복숭아
열매는 씨가 말라 갑니다. 본 농원에서는 올해 접을 붙여 묘목을 생산하고 있으며
잘 자라고 있는 상태입니다.
작년 가을에 접을 붙이지 않은 개복숭아 묘목을 200여주 구입하여
저희 포장에 심은 것도 있습니다. 저희 한울농원에서는 앞으로 개복숭아도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것으로 보아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제대로
이 사업에 뛰어 들려고 합니다.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봄이 되면 다래순을 따기 위해 이산 저산을 찾아 다니는 분이 있습니다.
준비를 하지 못했을 때에는 산에 가서 채취를 하여야 하겠지만 가능하면
내 밭에 조금이라도 재배를 하여 보면서 차츰 늘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아직 다래순을 재배한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습니다.
고사리처럼 다래순도 재배할 포장을 만들고 다래열매를 수확하는 과수원도 필요할 것입니다.
개복숭아도 마찬가지로 산에서 수확할 생각만 하지말고 몇 그루라도
심어서 되는지 안되는지도 살피고 주의해야 할 점을 무엇인지 등을 검토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근래 개복숭아가 붐이 불어 몇 곳에서 묘목도 만들고 심는 분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개복숭아도 하나의 소득자원이 될 것이라 여깁니다만 조금 된다 싶으면
너무 많은 분들이 심어 금방포화가 되지나 않을까 염려가 되기도 합니다.
제가 아는 상식으로는 개복숭아를 효소를 담을 때에는 가능하면 늦게
수확을 하여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재배하고 있는 복숭아가 거의 끝이 날 무렵인
8월 경부터 수확을 하여 그것을 이용하는 것이 제대로 된 개복숭아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익지 않은 과일에는 과일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다른 벌레들이 먹지 못하게 독소를
내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다 익으면 맛이 있어 다른 곤충이나 벌레가 많이
꼬이게 되지요. 매실이나 개복숭아도 어느 정도 익은 것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오늘은 저희 농원에서 재배하고 있는 개복숭아 자라는 모습과 저희가 올해 생산하고
있는 개복숭아 묘목과 그 묘목에서 생산되는 개복숭아를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작년 가을에 개복숭아묘목을 심었습니다. 두둑을 만들고 나무를 심고 난 다음에
캡슐을 씌워 나무가 보이지 않도록 덮어 주었습니다. 구태여 가을에 이렇게 해서
심을 필요는 없으나 사정상 어쩔수 없이 가을에 심을 경우는 묘목이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그림은 작년 가을에 심어 올해 현재 자라고 있는 개복숭아나무입니다.
200여주를 심었는데 접을 붙이지 않은 개복숭아묘목입니다.
올 가을에는 일부는 접을 붙일 예정입니다. 접을 붙이지 않아도 개복숭아는 잘 달립니다
하지만 앞으로 더 좋은 열매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열매가 크다든지, 맛이 있다든지 등의
좋은 특성이 있는 것으로 접을 붙여서 이용할 것입니다. 뒤에 망을 친 곳을 알프스오토메를
심었는데 고라니가 싹을 뜯어 먹어서 이렇게 망을 씌운 것입니다.
올해 자라고 있는 개복숭아의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자그마한 싹이 몇 개씩 났는데
그 중에 한개를 길렀습니다. 올 가을까지 자라면 아마 내년에는 개복숭아가 일부는 달릴 것입니다.
나무를 심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조건 빨리 달려야 한다거나 빨리 자라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가만히 두어도 2~3년이면 상당히 보기 좋은 나무로 만들어짐과 동시에
적은 량이라도 대부분 3년째 되면 수확을 할 수 있으므로 무조건 기다리지 말고
다른 일을 열심히 하다보면 저절로 됩니다.
저희 농원에서 생산하고 있는 개복숭아 묘목입니다. 위의 것들은 모두 접을
붙여 자라고 있는 것으로 올가을 또는 내년 봄이면 캐서 판매를 할 수 있습니다.
저희 농원에서 늘리고 있는 개복숭아는 잎이 붉은 것입니다. 접을 붙이지 않으면
여러가지의 형태의 묘목이 생산되어 열매가 큰 나무도 생산될 수 있고, 작은 것도
생산될 수 있습니다. 아직 개복숭아가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어떤 것이 상품성이
높은 것인지 조차도 잘 모르지만 어느 누군가에 의해서라도 더 크고 맛있고 병충해가
적은 것으로 바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 농원에서 생산하고 있는 개복숭아의 모수로서 이 나무를 접을 붙였습니다.
이 나무가 엄마나무입니다. 이 나무의 후손은 위와 같은 열매가 달리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 개복숭아가 어떤 나무보다 좋다는 것은 아직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위의 개복숭아보다 더 좋은 것들도 많이 개발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희 농원에서 생산하는 것이 위의 나무와 같다는 것을 말씀 드렸습니다.
개복숭아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면 지나가다가 보이는 개복숭아가 모두
내것처럼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이 나무에서는 작년 가을에 개복숭아열매를
따서 저희 농원에 파종을 하였습니다. 이 개복숭아나무의 열매는 추석이 지난 후에
수확하였습니다. 위의 나무도 제가 유심히 관찰하고 있는 것입니다.
개복숭아가 되었든 매실이든 남보다 먼저 더 좋은 상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보다 소비자가 좋아하는 것, 소비자가 찾는 것을 남보다 먼저 만들어
내서 더 빨리 고객을 만드는 것이 앞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으로 이 글을 보신
모든 분들이 무엇을 하시든 좋은 상품 잘 만들어 내는데 촛점을 맞추어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농사는 아무나 하나 할 의지가 있는 사람이 자기 하는 일이 좋아 더 많은 시간 일하면서도
즐거워야 되지. 개복숭아가 되었든 뭐가 되든 지구의 반대편 어디에서는 지금도 새로운 것을
만들어 가는 노력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남들이 만들어 놓은 길을 대부분 따라가면서
길이 좁네, 포장이 되지 않았네 하는 불평을 혹시 하지는 않습니까?
고생고생하면서 남들이 따라올 수 있는 길을 만드는 데에도 어느 정도는 시간과 정성을
투자하면 우리의 후손은 더 잘 살 수 있을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만 줄입니다.
찌는 듯한 무더위에 건강도 조심하시고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한적한 곳에 휴가를 다녀 오셔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