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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오트와 플럼코트의 유래 및 플루오트묘목

경북 상주에서 한울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천상배입니다.

오늘은 플루오트와 플럼코트는 무엇이고 어떻게 해서 만들어진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핵과류(살구,자두,복숭아, 매실 등)은 서로 교배가 되는 것들이 많이 있다. 물론 꽃가루가 없어 수분 이 잘 되지 않는 것도 있지요. 외국에서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빨리 위의 것들을 교배하여 여러 품종을 만들어 많이 재배하고 있는데 이제 우리나라에서는 시작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플럼코트와 플루오트는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플럼코트란 무엇인가?

자두(Plum)와 살구(Apricot)의 교잡종을 플럼코트(Plumcot)라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얼마 전에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심포니, 하모니 등이 있다.

반대로 살구에 자두를 인공교잡하면 Apriplum 이라고 한다.

지금부터 100 여년 전에 미국의 육종가 버뱅크에 의해 육종된 플럼코트이다. 육종가의 이름에 따라 버뱅크 플럼코트라 하였으며 현재는 많은 품종이 개발되어 있다.

◆ 에프리움(Apriums) 이란 무엇인가?

자두와 살구를 교잡하고 한번 더 살구를 교잡한 자두 25%와 살구 75%의 하이브리드이다. 이는 자두보다 더 살구의 특성으로 보니는 에프리움은 미국의 자이거의 손에 의해 1980년대후반부터 개발되기 시작했다. 이 또한 미국의 식물특허로 보호받고 있다.

사진에서 보듯이 자두보다는 살구에 조금 더 가깝다는

표현이 어울릴 듯하다. 살구의 과즙이 부족함을

자두에서 보완하였고 약간 새콤한 맛도 자두에서 끌어와

환상적인 식감과 아로마를 방출하는 신품종과일이다.

◆ 플루오트란 무엇인가?

플럼코트에 다시 자두를 한번 더 교배한 것이 플루오트라고 한다.

플루오트는 살구25%와 자두 75%가 교잡(하이브리드)된 것이다.

플루오트는 살구보다는 자두에 더 가까운 성질을 가지고 있다. 미국의 식물육종가인 플로이드 자이거에 의해 1980년대부터 육종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고 그가 육종한 전 품종은 미국에서 특허를 많이 가지고 있다.

플라보그리네이드는 미국특허 제 12097호이며 열매크기도 200g에 육박하는 대형급이고 과즙이 풍부하고 외관이 미려하고 다소 길쭉하게 생겨서 특이하고 당도가 22bx로 매우 뛰어나 꿀과 같은 과즙이 흐른다고 한다. 플루오트종은 대부분 당도가 16~27bx로서 과즙이 풍무하고 과육의 식감이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신품종과수들이다.

플루오트의 품종

Early Dapple : 좋은 맛, 분홍색살과 붉은 피부에 중간크기의 얼룩녹색, 조기성숙

Dapple Dandy : 얼룩덜룩한 옅은 녹색, 붉은반점피부, 빨간색 또는 분홍색 육즙 살, 늦은 시즌 큰 크기

Emerald Drop : 대형,녹색피부와 노란색-오렌지 과육중간, 중간정도 늦게 성숙

Flavor Delight : 핑크색 과육의 중간크기. 자홍색-꿀 색깔의 피부, 조기성숙

Flavor Queen : 큰 크기, 과즙이 매우 많다. 아주 달콤한 황금 노란색 완전히 익은 시즌 후반중간 수확

Flavor Finale : 대형, 황색-적색육보라색-붉은 피부, 뛰어난 복잡한 맛, 후반 숙성중간

Flavor Grenade : 대형, 녹색배경에 빨간 홍당무 직사각형모양, 노란색 과즙살, 적당히 늦게 성숙

Flavor King : 과일 펀치맛, 중간크기, 붉은 슈퍼 달콤한 육즙살, 적당히 늦게 수확

Flavor Supreme : 중간 또는 큰, 녹색보라색피부, 수분이 많은 붉은 살

Flavorich : 대형, 어두운 보라색피부, 달콤한 노란색, 오렌지육체, 적당히 늦게 수확

Flavorosa : 중간크기의 매우달콤한 평면,원형, 붉은 살과 어두운 보라색과일,초기숙성

플루오트의 여러가지 품종

저희 농원에서는 플루오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현재 몇 가지의 품종을 도입하였습니다. 아직 번식초기에 있어 수량이 많지 않습니다. 여러가지의 플루오트와 하이브리드품종을 도입하여 집중번식을 하려고 합니다. 이제는 품질경쟁이 매우 심하게 되므로 맛이 있으며 안전하고 품질이 좋은 것만이 살아남을 것입니다.

이제 겨우 결음마 수준이 각종 하이브리드시장에 본격 진입하여 새로운 소득자원으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어렵다고 말만 한들 해결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부뚜막의 소금도 내입에 집어 넣어야 짠지 싱거운지 알 듯이 모든 것은 행동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저희 농원에 오셔서 저희가 권장하는 수종이 무엇인지, 어떻게 가꾸는 것이 좋은지, 어떻게 판매하면 좋은지 등을 공부하시면 누구라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경험을 내것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안정적으로 갈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아무리 바쁜들 바늘에다 실을 묶어서 꿰매지 못하듯이 아무리 바쁘더라도 천천히 가시되 안정적으로 가실 수 있다면 반드시 성공으로 갈 것입니다. 이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의 2016년 한해가 더 멋지고 좋은 성과를 올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