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배나무묘목이 자라고 있는 모습입니다.
안녕하세요. 한울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천상배입니다.
저희 농원에서 본격적으로 증식하고 있는 돌배나무의 묘목이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래사진은 올해 봄에 접을 붙여 자라고 있는 모습입니다.
돌배나무 산향과 석향의 생산과 판매권한을 산림청으로부터 권리를 취득하여 작년 봄에 처음으로 접을 붙여 소량을 생산하였고 올해는 2년차로 각각 1,000 여주 정도는 생산을 한 것 같습니다.
내년부터는 원하는 대로 접을 붙일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 봄에 접을 붙여서 자라고 있는 돌배나무의 묘목입니다. 1년 전에 대목을 생산하기 위해 파종을 하여서 기르다가 올해 봄을 접을 붙여서 키우는 것입니다.
이렇게 대목과 접수(품종)이 같은 것을 공대라고 합니다. 돌배나무/돌배나무를 접한 것입니다. 품종은 설명한대로 산향과 석향의 품종이며 대목도 돌배나무입니다.
접을 붙이지 않아도 돌배나무가 만들어집니다. 호두씨앗을 파종하면 호두나무가 만들어지듯이 말입니다. 하지만 계획생산을 하기 위해서는 원하는 품종을 심어 관리와 수확등이 같아야 하므로 열매를 수확하는 대부분의 나무들은 접을 붙이거나 삽목(꺾꽂이)를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돌배가 있습니다.
각 지방에서 그런 품종을 보호하여 기르기도 합니다. 인제돌배 등이 그 예입니다.
돌배나무의 열매를 식용으로 이용하기보다는 다른 용도로 더 많이 이용될 것입니다. 돌배(와인),돌배술이나 돌배식초, 돌배음료와 돌배효소등으로 이용을 할 것입니다. 돌(개)복숭아와 더불어 이제 조금씩 심겨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야생돌배가 거의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라던 것처럼 앞으로 재배를 하는 돌배나무도 거의 농약과 비료, 퇴비를 주지 않고 길러셔도 됩니다.
물론 대량재배를 할 경우에는 병이 걸리지 않도록 농약도 최소한으로 사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돌배나무가 있습니다. 수백년동안 묵묵히 자기 일을 해 나가는 나무처럼 우리도 불평이 있어도 참고 견디면서 오랫동안 기다리면 누구라도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씨앗을 뿌려 놓고 기다려야 하겠지요. 저희 농원의 대표수종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다고 보여지는 돌배나무- 산향과 석향을 관심있게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작년 봄에 일반 과원으로 조성된 배나무 밭을 임대하여 몇 그루만 남기고 베어 냈습니다. 5 그루의 배나무에 석향, 산향과 따로 선발한 한 종류의 돌배나무를 접을 붙여 올해 2년차입니다. 배나무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많이 기다렸습니다. 2년차에 결실을 하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누구라도 갖게 되지요. 작년에 만들어진 가지에서 올해 꽃눈이 분화하여 내년에 달린다고 합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은 돌배나무이지요. 두둑을 만들었으며 제초매트로 덮어 주었습니다. 물론 비료와 퇴비, 영양제, 제초제, 농약, 물도 아예 한 번도 주지 않고 기르고 있습니다. 내년에 주렁주렁 달려서 많은 분들계 자랑도 하고 싶습니다.
산돌배나무 산향의 모습입니다. 산림청에서 개발한 품종(산림청 2012-29)입니다.
◆ 산향의 품종특성
1. 향기와 단맛이 뛰어나다.
2. 과실크기가 일반 돌배보다 2배이상 크다.
3. 당도는 13bx 이상이고 수확시기도 8월 초순으로 빠르다.
4. 과실주, 건강식품원료 등으로 기능성 식품 및 의약품시장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5. 일년생 가지색은 갈색이고 과실의 전면은 노란색을 띤 갈색줄무늬가 있다.
6. 과실의 횡경과 종경이 일반 돌배보다 길다.
7. 꽃잎의 크기가 크고 개화시기가 빠르다.
◆ 돌배나무 석향(산림청 2014-15)의 특성
1. 과실이 크며 향기가 뛰어나고 당도가 높은 품종
2. 일년생 가지색은 어둡고 과실의 전면과피색이 갈색을 띈다.
3. 과실의 횡경과 종경이 길고 과실의 무게가 일반돌배보다 더 무겁다.
4. 꽃잎의 크기가 크고 개호하시기가 빠르다.
재배상의 유의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토심이 깊고 배수가 양호한 적지 선정 및 환경에 적합한 재배관리를 하여야 한다.
2. 광요구도가 크므로 결과모지 유도를 위한 적정 수형유도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