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농원에서 기르고 있는 우량산초나무입니다. 산초나무는 매년 가지를 잘라 새로운 가지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산에서 자라고 있는 대부분의 산초나무는 나무를 잘라주지 않았기 때문에 가지 끝에서 자란 새로운 가지가 거의 없고 햇빛을 너무 적게 받아 대부분 암나무라고 할지라도 능력이 낮습니다. 위의 산초나무는 가시가 거의 없으면서 송이가 크고 많이 달려서 위의 것을 번식의 재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을 잘 보시면 노랗게 털이 나온 것은 수꽃입니다. 수술입니다. 그렇다면 암술도 있어야하겠지요. 그래야 수꽃의 꽃가루가 암술머리에 닿아 수정을 하게되면 비로소 열매가 자라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산초는 아무리 눈을 닦고 보아도 암술이 보이지 않습니다. 위의 산초 한 송이에는 암꽃과 수꽃이 함께 피는 나무입니다. 산초나무는 책에 나와 있는 것이 암수 다른 나무라고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것처럼 한 그루에 암꽃과 수꽃이 피는 나무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암수다른나무이기도 하지만 암수 한그루인 종류도 있습니다. 산초나무의 성별은 암나무, 숫나무, 암수 한나무로 3가지가 됩니다. 은행나무는 암나무, 숫나무로 암수 다른 나무이지요. 대부분의 과일나무는 한 그루에 암꽃과 수꽃이 함께 피지요. 위의 산초꽃 중에서 수꽃이 제 임무를 다하면 떨어지고 열매인 암꽃은 그대로 달려서 나중에 수확을 하여 기름을 짜서 이용을 합니다.

위의 사진은 암꽃으로 수술이 보이지 않지요. 암꽃은 설명드린대로 암술이 없어 자세히 보아도 위의 것처럼 되지 않으면 잘 모릅니다. 물론 수꽃과는 완전히 다르지요. 수꽃이 한개도 없이 100% 암꽃만 있는 나무도 있고 완전히 수꽃만 피는 나무도 있으며 암꽃과 수꽃이 한꽃에 있는 나무가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설명을 더 드립니다.

위의 두장의 사진이  산초나무의 암꽃입니다. 수꽃이 없이 암꽃만 핀 것입니다. 이것이 며칠만 있으면 산초의 열매로 변하게 됩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됩니다. 그럼 한 번 보시겠습니다.

산초열매입니다. 암꽃이 이렇게 변하게 됩니다. 산초나무에도 수많은 것들이 있어 열매가 일찍 달리는 것과 늦게 달리는 것, 가시가 많은 것과 적은 것, 그리고 거의 없는 것, 열매가 많이 달리는 것과 조금밖에 달리지 않는 것 등이 있습니다.  

위의 나무는 열매가 달려서 자라고 있지요. 가시가  많이 있고 능력이 뛰어나지 않은 것이 대부분입니다.
가을이 되면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고 있던 나무들에는 산초열매를 구경할 수 있지요. 먼저보는 사람이 임자라 내 나무라도 남아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재배를 대량으로 하게 되면 그렇지 않겠지요.

위의 사진을 보시면 밭둑에 심겨져 있어서 배수가 잘 되는 곳이지요. 이렇게 높은 곳에 심어서 풀만 베어주면 저절로 수확을 하게 되지요.  4그루이지만 집에서 드시는데는 이만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접을 붙여서 자라고 있는 산초나무묘목입니다. 올해 봄에 접을 붙였습니다. 산초나무는 산초나무에 접을 붙이게 됩니다. 물론 산초와 비슷한 초피나무도 있지만 별개의 나무라 서로 접이 되는 등 친화성이 없습니다.

위의 세장의 사진이 가까이서 찍은 것으로 접을 붙인 해에도 결실을 할 수 있습니다. 산초나무는 심은 해에도 달리기 시작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햇가지의 끝에 결실하고 꽃이 봄에 피지 않고 지금피는 것이라 매년 수확을 한 후에 가지를 잘라주어 새로운 가지가 자라면서 열매가 달리게 되기 때문에 나무를 낮게 기르면서 햇빛이 잘 들도록 하여주면 됩니다.

대부분의 산초나무는 가시가 많이 있으며 날카롭습니다. 저희 농원에서 증식하고 있는 것은 가시가 거의 없거나 적으면서 열매가 많이 달리는 암수 한그루의 나무로 다른 수분수 없이 심어 놓으면 되는 품종입니다.  저희 농원에서 기르고 있는  포장은 전부 두둑을 만들어서 나무를 심습니다.

나무는 수종을 불문하고 뿌리가 물에 잠기거나 수분이 너무 많으면 죽을 수도 있으며 어렵게 만든 부리가 망가질 수 있으므로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물이 잘 빠지도록 하며 빗물이 뿌리근처에는 들어가지 않도록 하면 좋습니다. 두둑을 만들어 주고 제초매트로 덮어주면 수분의 증발도 막아 관수시설을 하지 않아도 되며  뿌리가 땅속으로 깊이 들어가서 건조하지 않고 마음껏 뛰놀수 있는 운동장이 만들어 졌으므로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잘 자라게 되면서  오히려 더 빠리 자라고 더 좋은 성과를 올리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