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심은후의 관리(계속)

다. 병충해 구제

(1) 탄저병
옻나무의 탄저병은 다소 심한 편으로 주로 습한 땅 또는 비가 오는 장마철에 심하고 또한 1∼3년생의 어린시기에 많이 발생된다. 탄저병의 발생시기는 7월경이며 나무줄기와 잎에 검은 반점이 생겨 점차 커져서 잎은 고사 낙엽되어 나무의 자람세에 큰 장해를 주고 줄기도 심하면 고사한다. 이병은 기온이 낮고 흐린 날씨가 계속될 경우에 그 발생이 심하다.
탄저병의 예방구제법은 잎이 필 무렵인 4월중하순에 4두씩 보르도액이나 다이제 수화제 500배액을 7∼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면 예방구제가 된다.

(2) 자문우병
자문우병의 발생 증상은 여름철에 잎이 건전했던 것이 갑짜기 시들면서 죽는 것으로 이병의 발생원인은 저습지의 진땅에서 흔히 발생한다.
피해목의 뿌리의 제제부를 겉껍질에 고약을 바른것과 같이 붉은 자색의 문이가 있고 겉껍질을 벗기면 적자색의 문이가 많이 발생되어 겉껍질과 형성층을 죽게하여 나무를 죽이게 된다.
자문우병의 예방구제는 자문우병의 발생원인이 되는 진땅과 저습지에 식재을 피하고 피해목은 근주에 발생된 문우를 삭제하고 구레오소드를 바르거나 심한 것은 굴취하여 소각하도록 한다.
피해목이 있는 땅은 흙을 파 물 18ℓ에 생석회 1관을 혼합한 석회유제를 주입하여 토양소독을 실시한다.

(3) 흰가루병
흰가루병의 병징은 잎에 흰가루 모양의 문이가 생기며 잎이 쪼글 쪼글하여 말라 죽는다. 흰가루병은 장마철에 통풍이 적은 곳에 발생하며 특히 어린묘목시에 발생하여 점차 수세가 약해진다.
흰가루병의 방제법은 자낭각이 피해 낙엽에서 월동하므로 낙엽을 수집하여 소각 예방하고 이 병해는 고온 다습지역에서 쉽게 발생하므로 통풍 또는 햇볕 받이가 좋게 나무 가지를 조절한다. 약제구제는 잎이 피기전에 석회유황합제 7∼10배액을 살포하거나 카라센수화제 또는 다이젠을 2∼3회 살포한다.

(4) 어스랭이나방
연 1회 발생으로 줄기 또는 큰 가지껍질에 9∼10월경 우화된 어미나방이 알을 낳아 겨울을 넘긴다. 겨울을 넘긴 알은 이듬해 몸 4∼5월경에 까서 검정빛의 어린벌레가 한곳에 모여서 잎을 식해하여 피해를 입게 된다. 어린벌레의 피해는 발생초기에는 피해가 적으나 커감에 따라서 6∼7월경의 피해가 크다. 늙은벌레는 6월하순 내지 7월하순에 번데기집을 만들고 번데기가 된다. 이 해충의 피해는 심하면 잎전체를 먹어 없애므로 생장이 불량하고 월동하는데 저장된 양분 부속으로 가지가 고사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어스랭이나방의 예방구제는 겨울을 나는 동안 줄기나 가지에 무더기로 산란된 알을 긁어 모아 태워 버리거나 이른봄에 깐 어린 벌레가 무더기로 모여서 피해를 주는 시기에 잡아 죽이거나 약제구제를 실시한다. 약제구제는 B.H.C분제, 마라치온, 구사치온 디프테렉스의 1,000배액을 살포구제한다.

6.맹아갱신법

옻나무는 베어내면 뿌리에서 새순이 발생하여 새로이 심지 않아도 새로운 옻나무림이 조정될수 있다.
옻나무의 칠을 내는 방법은 주로 죽여내기(살소법)로서 심켜진 나무가 칠을 내기에 적합한 크기에 달하였을때에 약 5개월간에 걸쳐서 칠을 내고 나무를 베어내면 이듬해 이른봄에 새순을 돋도록 하여 새로운 수풀을 만든다.
돋아 나온 새순은 되도록 일찍이 건실한 한개만 남기고 곁순을 따주어 생장을 촉진 시켜야 한다. 또한 옻나무는 겉땅 부근에 뻗은 뿌리에서 새순이 흔히 발생하여 한나무를 이룬다.
따라서 나무를 자른 줄기의 부위에서 발생하는 것보다 뿌리에서 나온 나무가 자람세도 좋고 수명이 길기 때문에 칠내기를 실시한후 통나무를 벨때에는 도끼로 잘라 줄기에서 곁순이 나오지 못하도록 하고 줄기의 주위를 반지름 20∼30m의 넓이로 이른 봄에 겉땅을 벗겨서 뿌리가 노출되도록 하여 준다. 그러면 줄기는 곧 쉽게 썩고 뿌리에서 새로운 나무가 돋게 된다. 곁순으로 키운 나무는 생장이 빨라 6∼7년생에서 다시 칠을 낼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옻나무는 한번 심으면 곁순 발생으로 계속 칠을 낼수 있는 장점이 있는 수종이다.

7. 칠액 내기(칠액채취)

가. 칠액이 나오는 조직

칠액은 식물생리상 뿌리에서 흡수된 양료가 도관을 통하여 잎으로 운반되어 동화작용에 의하여 탄수화물이 되어 유관속의 체관부를 통하여 줄기, 가지 뿌리 등에 공급되어 새로운 세포가 늘어나 나무는 크게 되나 이때에 탄수화물을 운반하는 체관부에 상처를 주게 되면 나무-진이 밖으로 흘러 나오게 된다. 즉 이 흘러나온 탄수화물이 우리가 이용하고 하는 칠액인 것이다. 이 칠액이 나오는 칠액구는 수피부 잎 과실의 껍질등에 함유되어 있고 목질부와 겉껍질 부문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칠액구는 형성층의 밖으로 인피부의 안쪽에 위치한 곳에서 칠내기를 하는 것으로 이 칠색이 나오는 밀도는 연령이 같은 것에서는 지름이 굵은 것일수록 많고 나이가 적은 것이라도 자람세가 좋아 지름이 크면 밀도가 많다. 따라서 수피부의 칠액구는 나무줄기의 굵기 생장이 가장 높은 시기가 가장 밀도가 높은 것으로 칠을 채취하는 나무의 나이는 나무줄기의 지름 생장이 가장 높은 시기나 또는 몇년후의 사이에 실시하는 것이 적당하다. 칠액구가 그림1과 같이 형성층은 안쪽으로는 도관, 밖으로는 체관을 새로 만들어 일명 부름켜가 새 세포를 만드러 냄에 따라 칠액구는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칠액을 유효하게 많은량을 채취하려면 형성층을 상하지 않게 하고 형성층 밖의 체관이 있는 칠액구에 상처를 내어 생장은 계속 시키고 칠액을 계속 받을수 있는 기술 습득이 필요하다.

나. 칠내기 방법

칠내기 방법은 죽여내기(살소법) 살려내기(양생소법) 불내기(화칠법) 등이 있으나 그중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것은 죽여내기 방법이다. 칠내기를 할때에는 특별한 기구가 필요한 것으로 그림 2와 같이 흠칼, 긁는칼, 겉껍질 벗기는 낫등이 필요하다.

(1) 죽여내기(살소법)
(가) 칠내기 계획 검토
칠내기는 나무를 세워 놓고 매일 정기적으로 돌아가면서 칠액을 긁어 뫃으는 것이므로 칠내기를 하고저 하는 면적, 나무본수, 지세, 지형등을 감안해서 계속 인력을 동원할수 있는 능력을 검토하여 작업량을 결정 실행에 옮겨야 한다.
한사림의 칠내기 인부가 할수 있는 작업량은 기술의 숙련도와 나무의 크기, 지세등에 따라 다르나 가슴높이의 지름이 9cm내외일때의 나무를 약 500주를 할수 있는 것으로 작업계획에 임하면 된다. 한사람이 500주를 담당하는 것으로 하고 이것을 4등분하여 1∼4구역으로 표시하여 매일 한구역씩 칠내기를 실시하여 한번 마치는 기간을 4일로하 여 계속 돌아가면서 칠을 긁어 모은다. 따라서 옻나무를 세워놓고 사람이 돌아 다니며 긁어 모으는 것임으로 구역표시는 지형을 보아 편리하도록, 또한 한나무라도 빠지지 않게 할수 있도록 구역을 표시해 주어야한다.

(나) 표지르기
구역설정이 끝나면 6월상순경 표지르기를 먼저 실시한다. 먼저 제1일 구역의 표지르기로 부터 시작하여 순차척으로 실시하는데 표지르기는 줄기의 각부문에 일정하게 상처를 내기 위하여 표식을 하는 것이나 칠내기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므로 얕게 상처를 내도록 한다.
표지르기 방법은 땅에서 21cm높이에 폭 3.9mm되게 옆으로 골을 내고 그위로는 36.4cm마다 넓이 3mm, 길이 9mm의 흠을 내어 반대편에는 땅에서 39.4cm되는 곳부터 시작하여 전면과 같은 방법으로 36.4cm 간격 마다 표식을 한다. 이와 같이 제1일 구역이 끝나면 제2일째 구역 제3일째 구역등의 순서로 표지르기를 실시하고 이것이 끝나면 곧 제2일 구역의 첫내기를 시작한다.

(다) 첫내기
표지르기가 끝나면 곧 표지르기 한곳의 바로 위쪽의 사이를 깍는 낫으로 거친 겉껍질을 얇게 깎아 평활(평골)하게 하고 표지르기 위쪽에 수피를 3mm정도 남기고 묘지르기 상처에 평행선으로 흠칼의 집칼로 깊이 약3mm를 형성층 가까이 까지 수피에 상처를 낸다. 흠의 폭은 흠칼의 넓이나 거의 같도록 하고 흠의 길이는 표지르기 길이의 배정도로 한다. 다음에 흠칼에 붙어 있는 작은 칼로 목질부까지 깬다. 이것을 눈째기라 하는데 눈째기는 홈통의 양끝을 깊이하고 가운데에는 얕게 상처를 낸다. 눈째기는 칠액이 나오는 것을 빠르게 하나 나무의 세력을 약하게 함으로 첫내기의 3회를 실시할때 까지는 눈째기를 안하고 4회째는 눈째기를 1/3, 5회째는 2/3, 6회째부터는 전길이를 형성층까지 깨는 것은 보통이다. 이와같이 칠내기 집을 내면 칠액이 나오므로 이것을 굵은 칼로 칠통에 긁어 모은다.
이렇게 하여 칠내기 홈을 내어 칠액을 긁어낸 다음 다른나무로 옮겨서 실시하고 6∼7본를 실행한후 제일 먼저 손질한 나무로 되돌아가 칠액이 나온 것을 다시 긁어 뭏은다. 첫내기의 길이는 제일 먼저는 15cm 내외의 길이로 하고 회수를 거듭함에 따라 길이를 길게하고 10회에서 12회째의 칠흠의 길이를 가장 길게 하고 그이상 길지 않게 한다.
즉, 옻나무의 둘레가 18cm되는 것에 칠홈의 길이를 10.6cm로하고 홈과 홈의 간격은 홈의 넓이와 같게 한다. 또한 표지르기로 부터 칠내기와 끝내기 까지의 폭은 18cm 또는 21cm로 하는 것이 보통이다. 칠홈은 곧게 수평으로 파는 것이나 눈높이보다 높은 곳의 칠홈통은 칠액을 걷우기에 편리하도록 손목을 약간 낮추어 경사지게 하는것이 편리하다.
칠내기의 회수는 그해의 일기에 의하여 달라지나 6월하순까지 5회, 8월하순까지 10회, 10월상순까지 20∼23회를 실시하는 것이 통상예이다.
첫내기는 6월상순경 시작하여 10월하순까지 실시하며 첫내기의 부문은 폭21cm 내외에 달하고 표지르기와 첫내기 사이에 약 12cm 내외의 상처를 주지 않은 부분이 남게 된다. 이부분에 샛내기를 실시하는 것으로 첫내기는 칠액을 채취하는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첫내기는 칠을 걷우는 시기에 따라 맏칠, 성칠, 끝칠로 구분하고 맏칠은 6월상순부터 7월상순까지이며 성칠은 7월중순부터 9월상순까지이고 끝칠은 9월중순부터 10월중순까지이고 가지칠은 10월하순부터 11월중순까지에 가지에서 채취하는 것을 말한다.

(라) 샛내기
샛내기는 집칼로 각 첫내기 위쪽과 표지르기의 밑에 한줄씩 칠홈통을 내어 칠액을 긁어 모으는 것이다. 첫내기를 하지않은 부분은 둘레 9cm쯤 되는 부분까지 15∼18cm이다. 앞면 뒷면으로부터 칠홈통을 내어 칠액을 긁어 모은다. 샛내기의 칠홈통의 길이는 나무 둘레의 1/2이상이 되게 하며 그 양끝은 1.5cm정도로 어긋나게 한다.

(마) 끝내기
끝내기는 샛내기 사이에 3.6∼3.9cm의 간격으로 두줄씩 칠홈통을 내어 3열로 나무줄기를 일주하게 하고 서로 어긋나게 한다. 이 끝내기로서 수액의 오르 내림이 완전히 끊어지게 된다.

(바) 가지칠
끝내기를 마친 다음 아직 칠액을 채취하지 않은 가지를 끊어서 1m 내외의 길이로 잘라서 30본 내외를 한다발로 묶어서 흐르는 개천물에 세워 담그어 두고 칠액을 채취한다. 칠액을 걷을 가지는 지름이 2cm부터 7cm되는 것을 사용하고 굵은 가지는 첫내기 보다 약간 홈넓이가 넓은 집칼에 길이 약30cm 되는 굽은 나무에 직각으로 끼어 칠홈통을 내고 칠액을 긁어 모은다. 이때 칠액을 거둘 가지는 사방의 1m되는 틀을 만들어놓고 그 중앙의 가로 질른 나무에 걸쳐놓는다. 그 다음 가지칠홈통 칼로 7∼10cm간격으로 나무 주위를 완전히 도려내어 홈통을 내어 상처에 나온 칠액을 긁어 모은다.

(2) 살려내기
칠홈통의 상처내기는 죽여내기와 같으나 작업 기간은 죽여내기 보다 짧고 해마다 또 1년 걸러서 채취해서 이를 3년동안 계속하여 최후의 작업년도에 죽여내기의 방법으로 실시하는 방법이다.

8. 칠수확량 및 칠의 품질

가. 칠의 수확량

1939년에 중앙 임업시험장 보고 제30호에 의거 조사 발표된 바를 인용소개하면 다음과 같이 그 수확성의 일반경향을 요약할 수 있다.
(1) 지름별 1본당 평균 수확량은 다음 <표2>와 같이 요약할수 있었으며 지름이 커감에 따라 칠액 생산량이 점차 증가 하였다.
(2) 동일직경목에 있어서도 채질량의 차이가 많아 가장 많은 것의 가장 적은것에 대한 비율은 최소 1.3배, 최대 6.42배, 평균 2.4배로 나무의 수성에 따라 차이가 컸다.
(3) 나무의 높이와 수판직경과 칠액 생산량과의 관계는 확실치는 않으나 비례하는 경향이었다. 즉 크면 클수록 칠액 생산량은 많아졌다.
(4) 나무껍질이 두껍고 연한 것은 나무껍질이 얇고 단단한 것보다 칠액 생산량이 많은 경향이었다.
(5) 채취기간중 맡칠 끝칠에 비하여 성질의 채취시기인 8월중순이 가장 많이 생산되었다.
(6) 나무 잎의 수량이 많을수록 칠액량이 많았다.
(7) 잎의 크기가 적은 것이 큰것에 비하여 채질량이 많았다.
(8) 과실의 결실량은 칠액채취량과 반비례 한다.
(9) 나무줄기가 굽은 것이 곧은 것에 비하여 칠액 생산량이 많았다.
(10)햇빛 쬐임이 좋은 곳에서 자란 옻나무 일수록 칠액량이 많았으나 반면 줄기에 강한 햇볕 쬐임이나 또는 한발이 심한 때에는 칠액량이 적었다.
(11) 칠액채취 전날의 날씨가 개인 날씨이었고 당일은 흐린날씨와 모두 흐린경우에는 칠액량이 증수 되었다.
(12) 채취당일 바람이 부는 날씨는 채칠량이 감소되었다.
(13) 수세가 양호한 것일수록 수확량이 증가하였다.
(14) 채칠이 1일 지연되었을 경우는 수량이 증가 하였고 1일 이상 지연하였을 경우에는 오히려 감소하였다.

나. 칠의 성분

옻나무에서 채취된 생칠은 회백색의 젖과 같으며 단맛이 있으나 공기에 접촉되면 갈색으로 변하다가 점차 진하게 변하여 몇시간내에 검은색으로 굳어지는데 이것을 건칠이라고 부른다. 생칠의 구성분은 우루시올, 고무질, 함질소물 수분등으로 그중 우르시올의 함량에 따라 이 질이 평가 된다. 동남아 각국의 옻의 평균 성분을 대비하면 [표3]과 같이 우리나라 산이 가장 양호한 것으로 관찰되며 다음이 일본 산이다.
또한 국내 각 주요산지별의 칠액의 성분을 고찰하면 [표4]와 같이 부천군산이 가장 양호하였고 다음이 옥천군산이었고 또한 채취시기별로 보던 8월중하순에 채취하는 성질이 가장 양호하였다.

다. 생칠의 품질

생칠은 기름모양의 진한 불투명한 액체로 불순물이 섞여 있기 쉬우므로 이의 질의 나쁘고 좋음을 식별한다는 것은 극히 힘든 일이나 다음 주의 사항을 참고하면 개락적인 품질을 식별할 수 있다.
(1) 색 택
칠액은 채취당시는 유백색이나 이를 칠통에 저장하면 다갈색이 된다.
(2) 끈 기
질이 좋은 칠액은 종자의 기름과 같이 주걱을 칠액이 넣었다 들면 물방울과 같이 떠러지면서 가는 실과 같이 길게 늘어 난다. 불순물이 석인 칠액은 몹시 끈적거려서 칠액이 뚝뚝 끊어져 떨어진다.
단, 샛내기칠과 끝내기칠 가지칠은 점착성이 강하다.
(3) 맛
강한 자극성의 달고 떫은 맛은 질이 좋은 것이다.
(4) 냄 새
생칠은 특유한 냄새가 있고 악취가 없는 것으로 생칠본래의 향기를 알아 불쾌한 악취가 없는가를 검정한다.
(5) 태워보기
흡수력이 빠른 미농지에 한방울의 칠액을 떨어뜨려 이를 약한 숯불위에 쪼이면 칠분은 말라 굳고 기름기는 종이로 번진다. 이 번지는 양을 보아 기름기가 많고 적음을 검정한다.
(6) 끓여보기
일정한 양의 칠액을 일정한 시간에 끓여서 달아 끓기전과 비교해 감량이 많을수록 수분이 많은 것을 알수 있다.
(7) 바르기
칠액을 유리에 엷게 발라 마른후 광택이 많고 바른면이 균일하면 양질이다.
(8) 바닥보기
칠액을 저장통에 담아두면 바닥에 가라 앉는 찌꺼기가 생긴다. 이 찌꺼기가 많은 것은 질이 나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