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옻나무 가꾸기의 특성

가. 분포

옻나무는 원산지가 중국과 인도로서 우리 나라와 일본 등지에도 분포되고 있다. 우리 나라의 분포는 거의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수종이나 집단적으로 많이 심겨져 주산지를 이루고 있는 곳이 평안북도의 태천군 강원도의 원성군 충청북도의 옥천군 경상남도의 함양군 등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 나무의 자람세

옻나무는 옻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교목으로 높이가 20m에 달하고 가지가 굵고 회황색이며 어릴 때에는 털이 있으나 곧 없어진다. 잎은 호생하며 잎자루까지 길이 25∼40cm이고 기수 1회 우상 복엽이다. 적은 잎은 9∼13개이며 난형 타원상난형으로 길이 7∼20cm 넒이 3∼6cm로 가시가 없다. 표면에는 흔히 털이 있고 뒷면에는 적으나 액상에는 적은 털이 있다. 꽃은 원추화로서 액생하며 밑으로 처지고 길이 15∼20cm이며 잔털이 많다. 열매는 편원형으로 털이 없고 윤채가 난다. 꽃은 6월에 피어 9월에 익는다.

다. 옻나무는 도료로서의 이용가치가 높다.

옻나무에서 나오는 옻칠 액은 도료로서 가치가 높아 예로부터 널리 이용되었고 재배를 권장하여 왔으나 최근 화학도료가 개발되어 싼값으로 거래되고 있으므로 인해서 그 가치를 점차 상실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생산가는 높다고 하여도 화학도료인 합성 칠(카슈칠 원료)에 비하여 그 질이 우수하므로 재배가치가 인정된다. 옻나무의 칠액에 대한 특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옻칠 바른 면의 건조와 고착성
칠의 마름은 칠액에 들여있는 락카제란 고무질 중에 들어있는 수분에 의하여 산소 촉매작용을 일으켜 공중의 산소를 흡수하여 건조를 빠르게 하려면 락카제(Lacase)의 활동을 충분히 시키기 위하여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여 온도와 습도에 따라 건조 속도가 조절된다. 옻의 도료도의 가치는 일반물체의 건조림과 달라서 외부 피막을 형성하고 건조된 것이 아니고 물체의 내부로 침투하면서 화학작용을 하는 것이므로 완전히 건조한 피막이 굳어져서 뜨거운 물이나 산이나 또는 어느 화학용제에도 녹지 않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일반 도료인 캇슈는 도료 중에 함유되어 있는 용제가 날아가 건조되는 것임으로 바르는 작업중의 건조 속도가 조절되지 않을 뿐더러 다른 면의 피막이 기체의 변화에 따라 건조한 것이 다시 누그러지는 수가 있으며 또한 화학약품과 뜨거운 물이 닿게 되면 변색 변질되는 수가 많다.
(2) 접착력
캇슈인 일반 도료는 접착력이 극히 약해서 물체와 물체의 접착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으나 칠액은 접착력이 강해서 접착제로 사용할 수 있다.
(3) 광택
칠액의 광택은 독특한 점이 있으며 캇슈로는 이를 따르지 못하며 미술 공예 도료로 중요시되고 있다.
(4) 도료로서의 수명
칠액은 바른 곳에 다시 발라도 이상이 없이 잘 발라지고 바를수록 광택을 대피 또한 닦을수록 광택이 나나 일반도료는 덧칠이 안되고 닦으면 광택을 잃게 된다.
(5) 작업상의 문제
칠액의 성능은 화학도료(합성수지도료, 캇슈 등)에 비하여 비교가 안될 만큼 우수성을 지니고 있으나 다만 화학도료에 비하여 사용이 불편한 작업상의 문제점이 있다. 즉 일반도료와 같이 기계에 의하여 도포하는 방법이 불가능하다.
(6) 인체에 아르레기성 독을 유발한다.
칠액은 살에 닿으면 부스럼이 생기고 가려움증이 생겨서 긁으면 피부염이 번져 2주간 이상이 되어도 잘 낫지 않는 아르레기성 피부염을 발하게 한다. 그러므로 옻이 오르게 되면 긁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칠은 칠액이 건조할 때 칠의 한 성분인 합질소물 중에 있는 락카제(Lacase)가 칠액에 있는 고무질과 수분 등에 의하여 산화촉매 작용이 되는 것인데 그때 공기중의 산소를 유리하고 이 유리한 산소가 칠의 주성분인 우루시올의 불포화탄소를 산화하여 굳어진 마른 상태가 된다.
이렇게 마르는 과정에서 열이 생기고 가렵게 하여 칠창이 생긴다. 칠액이 직접 살에 닿으면 물론이나 칠액이, 살에 닿지 않아도 옻이 올랐다는 것은 0.001mg의 우루시올이 공기 중에 나르므로 이에 접촉되면 옻이 오른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비가 오는 날이나 습기가 높은 무더운 여름철에 옻나무 밑을 지나면 피부염을 일으키는 일이 있다. 또한 습기가 있는 칠기를 만지면 칠창을 일으키게 된다.
옻에 의한 아르레기성 피부염을 방지하려면 칠액이 굳기 전에 만지지 않을 것은 물론 접촉되었다면 곧 알코올이나 정유 흑은 들깨 기름으로 닦아내고 뜨거운 소금물로 찜질을 한다. 또한 피부염이 생겼을 때에는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 온 몸에 퍼지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2. 옻나무의 종류

옻나무의 종류는 덩굴옻나무, 검양옻나무, 개옻나무, 산검양옻나무, 옻나무 등이 있고 모두 아루레기성 피부염을 주는 것이나 이중에 옻을 이용하는 것은 옻나무이다. 옻나무의 재배 품종은 육성된 것이 없고 개체에 따라 채칠량이 다른 것으로 취급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나무 껍질의 외관을 보아 식별하는데 그 명칭을 배살갗, 먹살갗 이라고 하는데 먹살갗은 수피가 두텁고 비교적 평활한 것이 팽팽한데 이런 종류가 채질량이 많고 품질도 양호하다고 하나 이것은 계속 검토를 요하는 사항이다.

3. 묘목 기르기

묘목 기르기 방법은 씨묘 기르기와 뿌리 나무 기르기 등이 있으며 씨묘 기르기 방법은 씨앗이 뿌린 당년에 발아가 되기 어려우므로 씨앗 관리에 힘든 수종이다.

가. 씨묘 기르기

(1) 씨앗 준비
옻나무 씨앗은 10월 하순경 잎이 진 후에 씨앗의 껍질이 담황색으로 변색된 후 딴다. 씨앗을 딸 어미 나무는 그 지방에서 칠액량이 많이 생산되고 생장이 속한 나무를 택하여 15∼20년 이상의 장령목에서 채취한다. 또한 채취를 한 나무의 씨앗은 쭉정이가 많으므로 씨앗으로는 가치가 없다.
채취한 씨앗은 절구에 가볍게 찧어서 외피를 제거하고 씨를 골라낸다. 종실에서 얻어지는 씨앗은 부피를 약35%가 나온다.
씨앗의 형질은 다음과 같다.

(2) 씨앗의 발아 촉진
옻나무 씨앗은 그대로 파종하면 당년에 싹이 트지 않으므로 당년에 싹이 틀 수 있도록 씨앗을 뿌리기 전에 발아 촉진을 실시한다. 발아촉진법은 나무재가 가성소다 농유산 처리법과 정액기에 갈기 등이 있다.
(가) 정액기 갈기
10월에 채취한 씨앗은 물에 닦아 그늘에서 말린 마음 기건 저장을 하였다가 2월 하순경 정맥기에 의해 씨앗 겉면에 있는 초와 같은 납을 깎아 낸다. 이에 탈납의 적당한 정도는 정액기의 마모 정도에 따라 일정 회수나 시간을 결정하기에는 곤란하나 정액기가 보통일 때 씨앗 20∼40ℓ를 약 2시간 회전에 35∼40회를 되돌리면 적당하다.
그러나 정확하게 적당한 탈납 정도를 수시로 확인하여 꺼내는 것이 안전하다. 정액기에 가는 방법은 정도가 심하면 씨앗 내의 씨앗을 손상케 하는 것이므로 탈납 정도가 심하지 않도록 함이 요청된다.
탈납 정도를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정액기에 갈면 씨앗의 일부를 꺼내서 약 20시간 침수하였다가 20∼25℃의 온도에 약 1주야 두어 씨앗의 흡수 팽창 상태를 보아 탈납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정맥기 맷돌이 씨앗과 마찰되는 동안에 열이 생기므로 2시간을 계속 돌리면 씨앗 자체가 생명을 읽게 되기 때문이 30분 간격으로 약 10분씩 쉬었다가 돌리는 것이 좋다. 씨앗 갈기가 끝난 씨앗은 꺼내어 젖은 모래와 섞어서 땅속 30cm 깊이에 묻어 노천 매장한다.
(나) 농유산 처리법
씨앗이 10ℓ미만의 소량일 경우 정맥기의 갈이에 불가능할 때에는 농유산처리법에 의하는 것이 좋다.
처리방법은 60%의 농유산액에 온도20℃가 되는 곳에서 약 30시간 담가 유리 봉으로 잘 젓고 그릇은 오지그릇 유리그릇 등을 사용토록 하고 그릇에는 물기가 없도록 하여 사용한다. 농유산액에 씨 담그기가 끝나면 씨앗을 맑은 물에 잘 씻은 다음 약 20∼24시간을 물에 담갔다가 젖은 모래와 섞어서 노천 매장한다. 처리시기는 씨뿌리기 1개월 전인 2월 하순이 실시한다.
(다) 2년간 재워두기
전술한 바와 같이 정액기에 갈기 및 농유잔 처리법은 적당한 시간을 맞추지 못하면 싹틈이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염려가 있으므로 2년간 재워두기를 실시하면 안전하게 묘목을 생산할 수 있다. 죽 옻나무의 씨앗은 씨 겉면에 납질에 있어서 씨앗이 좀처럼 물을 빨아드리지 못하므로 뿌린 당년에 싹이 트지 않고 이듬해 봄에 나오게 된다.
그러므로 씨앗을 딴 이듬해 봄에 뿌리는 것은 밭을 l년간 놀리는 결과가 되므로 씨앗을 땀과 동시에 젖은 모래와 섞어서 30cm 깊이에 묻어서 이듬해 가을 또는 2년째의 봄철에 뿌리면 안전하게 씨가 고루 스고 밭을 놀리는 손실을 막을 수 있다.

(3) 밭 준비
밭은 물 빠짐이 좋고 메마르지 않은 모래 참 땅의 거름진 곳이라야 한다. 또한 물대기와 물 빼기가 좋은 곳이 적당하다.
밑거름으로 ㎡당 뇨소 30g 중과석 30g 중과석 15g 퇴비 2kg등을 고루 뿌리고 살충제로 헾타크롤을 ㎡당 5g씩을 뿌린 다음 깊게 갈아엎는다. 갈아진 밭은 밭 전체가 고르게 한마음 1m폭으로 상상을 만든 후 씨앗을 뿌린다.

(4) 씨뿌리기
밭 준비가 되면 12cm 폭으로 얕게 골을 파고 씨앗을 ㎡당 0.03ℓ의 비율로 뿌린 후 약 1cm의 두께로 흙을 덮은 다음 짚을 얇게 깔아준다.

(5) 묘판 관리
(가) 시비 및 제초
씨앗을 뿌린 후 3∼4주일이면 싹이 완전히 나오므로 짚을 제거한다. 가뭄이 심하면 관수를 실시하도록 하고 비가 많으면 물 빠짐이 좋도록 해야한다. 뒷거름은 밑거름 시기에 땅의 힘을 보아서 적당한 시비를 하도록 하고 뒷거름을 주지 않는 것이 좋으나 만일 시비가 적다고 인정될 때에는 6월 하순 이전이 ㎡당 뇨소 15g 내외를 맑은 날씨의 이슬이 거친 다음 골에다 주도록 한다. 제조는 골 뿌리가 무성하기 전에 적기에 실시하여 연 7∼8회의 제초계획이 수립 되어야한다.
(나) 솎음질
솎음질 여하는 묘목의 건실도를 좌우하므로 반드시 6월 중순 이전까지 2∼3회에 걸쳐서 솎음질을 하여 건실한 묘목을 ㎡당 64본 내외를 남기도록 한다. 묘목이 필요이상으로 많으면 뿌리의 발육이 불량하고 줄기의 굵기 생장이 나자짐으로 적기에 솎음질을 실시해야 한다.
(다) 병충해 구제
어린 묘목에 피해를 주는 병충해는 탄저병과 진딧물 등인데 탄저병에는 4두씩 석회 보르도액이나 다이젠 1,000배액을 2∼3회 살포하도록 하고 진딧물은 유산니코친 또는 마라치온 1,000배액을 살포하면 구제가 된다.

(6) 묘목 월동관리
11월 중하순의 낙엽 후에 묘목을 굴취하여 간장 25cm 근장 20cm 근원직경 6mm 등 이상의 규격과 그 이하의 규격으로 구분하여 골라 나본을 한 단으로 묶어서 물 빠짐이 좋은 양지 바른 곳에 묘목의 끝을 2cm정도 남고 짚은 묻고 낙엽 또는 검불을 덮어 동해를 예방한다.

나. 뿌리 나누어 묘 기르기

(1) 뿌리 준비
뿌리 캐는 시기는 봄철에 땅의 얼음 녹음이 늦은 곳은 가을철 낙엽 후에 실시하고 봄철에 일찍 땅이 녹은 양지 바른 곳은 3월 하순에 뿌리를 굴취한다. 뿌리 캐기는 가는 뿌리가 달린 것으로 10∼15mm의 굵기의 것을 굴취하여 습하지 않은 모래땅에 묻었다가 사용한다.

(2) 뿌리 심기
밭은 씨뿌린 밭과 같이 만든 다음 4월 상순경 심는다. 뿌리의 손질방법은 15cm의 거리로 끊고 하단부는 경사지게 끊고 상단부는 직각으로 끊어서 아래위가 혼동되지 않도록 한다. 심는 방법은 거리 간격을 13cm로 하여 ㎡당 4g본을 15도로 경사지게 심고 상단부에 약 5m 정도의 흙을 복토한다.

(3) 뿌리심은 후의 관리
뒷거름 밑 제초는 씨묘 기르기 방법에 준하여 실시하고 뿌리 나누기 묘목 기르기에는 한 뿌리에서 여러 개의 곁순이 발생하므로 되도록 이른 시기에 건실한 1본만 남기고 곁순을 따주어야 양료의 손실이 적고 건실한 묘목을 생산할 수 있다. 묘목 월동관리도 씨묘 기르기 방법에 준하여 실시한다.
따라서 씨묘 기르기 법에 비하여 뿌리나누기 묘 기르기 법은 어미나무의 형질을 그대로 이어 받고 당년에 큰 묘목을 생산할 수 있는 이점이 있는 반면 일시 많은 묘목을 생산키 어려운 결점이 있다.

4. 나무심기

가. 심기에 알맞은 땅

옻나무는 잎이 크고 비교적 자람세가 빠르며 또한 자람세가 좋은 나무라야 칠액이 많으므로 비옥한 곳을 요하는 수중이다. 또한 공기 중의 탄산가스의 소다는 칠액의 합성에 튼 영향을 준다.
따라서 옻나무의 적지는 햇빛 받이 좋고 공기 유통이 좋으며 땅은 배수가 잘 되는 모래참땅 또는 자갈 참 땅으로 석회질이 많은 땅이다. 그러므로 경사가 완만한 토심이 깊고 기름진 곳으로 주택 주변 발둑 논둑 강변제방 산록 등이다

나. 심는 시기

옻나무의 심는 시기는 봄철 3월 하순 내지 4월 상순 즉 땅이 녹음과 동시에 심는 것이 활착이 좋고 심는 해의 자람세가 좋게 된다. 또한 가을철 식재는 10월 하순경에 심는 것이 적당하나, 이 방법은 겨울을 나는 동안 고사할 우려 가있으므로 삼가 해야 하며 만일 가을철에 심고자 할 때에는 심은 다음 푸실푸실한 모래땅으로 묘목을 높게 묻어 준다.

다. 심는 본수

심는 본수는 땅의 질에 따라 다르겠으나 헥타 당 1,000∼1,500본(거리 간격 3.3m×3.3m∼2.6∼2.6m)을 식재함이 적당하고 밀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라. 심는 방법

옻나무를 심을 예정지는 심기 전에 삽관목 밑 풀을 깎아 임지를 청결하게 정리한 후 심도록 해야 하며 나무 심을 구덩이는 지름을 40cm 깊이를 40cm로 파고 밑거름으로 복합비료를 1주당 30g을 흙과 섞어서 넣고 묘목의 뿌리에 비료가 닿지 않도록 겉 흙을 메운 다음 묘목의 뿌리를 펼쳐서 심으며 이때에 깊이 심어지지 않도록 한다.
또한 심어진 자리가 웅덩이가 지지 않도록 한다. 심기가 끝나면 낙엽을 덮어서 건조를 막는다.

5. 심은 후 관리

가. 밑 풀 깎기

옻나무를 심은 주위에 잡초 및 잡목이 우거지면 그늘이 져서 옻나무의 자람세도 불량해 지고 병충해의 발생 근원이 되므로 식재 후 4년간은 6월 중순과 8월 상순경 등 연 2회에 걸쳐서 밑 풀을 깎아 주어야 하며 심은 자리에 풀이 무성하게 되면 나무와 땅의 양분이 경쟁하게 되므로 나무의 자람세가 나빠짐으로 1∼2회의 풀 뽑기와 주위를 재간하여 풀이 없도록 하고 흙이 푸실푸실하도록 하여 뿌리 발육이 좋도록 한다. 깎아진 풀은 나무 밑에 깔아서 퇴비가 되도록 함은 물론 풀이 발생되지 않도록 함도 바람직한 일이다.

나. 시비

건 땅에서는 많은 시비가 필요치 않으나 대부분의 임지가 척박한 곳이므로 매년 봄철 일찍이 1주당 복합비료를 100g씩 나무 가지 끝의 밑까지 개간을 하고 시비하면 효과가 있다. 또한 나무와 나무사이의 공터를 놀리는 것은 잡초 잡목이 무성하므로 이곳을 개간하여 옻나무가 무성하기 전까지 공과 작물을 간작하면 임내의 땅이 개량되고 옻나무의 생장이 좋아진 뿐 아니라 간작 수입이 생기고 투자 경비가 절감되는 등 효과적인 방법이라 하겠다. <계속>